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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갑천4BL 청년주거 본궤도

대전 청년·신혼부부 951가구 주거 공급의 열쇠가 갑천지구에서 열린다.

갑천4BL 청년주거 본궤도

대전 청년·신혼부부 951가구 주거 공급의 열쇠가 갑천지구에서 열린다.

대전도시공사는 갑천지구 4BL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이 지난 5일 주택도시보증공사 기금투자심의를 통과하면서 8월 착공을 위한 핵심 재원 구조를 확보했다.

▲ 대전 갑천지구 4BL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조감도

갑천4BL은 정주여건이 우수한 갑천지구에 951가구 전체를 청년과 신혼부부에게 우선 공급하는 사업이다. 주거비 부담으로 지역 정착에 어려움을 겪는 젊은 가구에게 안정적인 거주 기반을 제공하고, 결혼과 출산, 소비, 일자리 흐름이 지역 안에서 이어지는 선순환을 만드는 데 의미가 크다.

이번 기금투자심의 통과는 사업 추진의 중요한 분기점이다. 공사는 지난 2025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지역제안형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시범사업 도입과 민간사업자 공모를 진행했고, 올해 2월 시의회 의결까지 마쳤다.

사업은 주택도시기금, 대전도시공사,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 출자금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은 지난 2025년 민간사업자 공모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사업 시행을 위한 임대리츠 부동산투자회사도 설립한 상태다.

공사는 오는 7월까지 국토교통부 리츠 영업인가 절차를 마무리하고 8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준공 목표는 2029년 2월이다.

갑천4BL은 청년층과 신혼부부의 주거 선택지를 넓히는 동시에 대전의 인구 정착과 지역경제 활력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안정적인 주거 기반이 저출생 대응과 지방소멸 위기 완화의 핵심 조건으로 꼽히는 만큼, 이번 사업은 대전형 청년 주거정책의 주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정국영 사장은 "이번 기금투자심의 통과로 청년·신혼부부 주택을 적기에 공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지역 청년들의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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