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간편지급 서비스의 활용이 급증하면서 일평균 이용액이 1조1천52억5천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연합뉴스
[공감신문] 정재은 기자=지난해 간편지급 서비스의 활용이 급증하면서 일평균 이용액이 1조1천52억5천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14.6% 증가했다. 이러한 증가는 비밀번호 또는 생체정보만으로 손쉽게 결제를 완료할 수 있는 서비스가 일상생활에 점점 더 깊숙이 스며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간편지급·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2년 한 해 동안 간편지급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와 이용액이 각각 3천557만건과 1조1천52억5천만원에 달했다. 이는 각각 전년보다 14.9%와 14.6% 상승한 수치다.
간편지급 서비스는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제도가 폐지된 이후, 지문이나 얼굴 인식 같은 생체정보 또는 비밀번호 같은 간편 인증 수단을 활용해 결제와 송금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서비스이다. 종종 '간편결제'로 불리기도 하지만, 기술적으로는 지급 결제 과정 중 '지급' 단계에 해당하는 만큼 '간편지급'이라는 용어가 더 정확하다.
이용액을 서비스 제공자별로 구분해보면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같은 전자금융업자가 1일 평균 6천64억1천만원을 기록,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0.5%에서 54.9%로 확대되었다. 반대로 휴대전화 제조사와 금융회사의 사용자 비중은 각각 2천615억6천만원과 2천372억8천만원으로, 이들의 시장 점유율은 이전 25.4%와 24.2%에서 23.7%와 21.5%로 감소했다.
이번 자료는 전자금융업자의 간편결제 서비스가 더욱 확산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네이버페이와 같은 플랫폼을 통한 간편결제의 편의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점차 인정을 받으면서, 파트너십을 통해 폭넓은 결제 옵션을 제공하는 전략이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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