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전화 제조사 페이 비중은 줄어
▲ 간편지급 서비스 일평균 기준 현황. 한국은행 제공
지난해 비밀번호나 생체정보만으로 결제하는 간편지급 서비스 규모가 약 1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간편지급·송금 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2025년 기준 간편지급 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 건수는 3557만건, 이용 금액은 1조1052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9%, 14.6% 늘어난 수치다.
간편지급은 2015년 3월 공인인증서 폐지 이후 도입된 서비스로, 지문이나 얼굴 등 생체정보와 비밀번호 같은 간편 인증만으로 결제와 송금이 가능한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간편결제'로 불리지만, 지급·청산·결제 단계 중 '지급'에 해당해 '간편지급'이 보다 정확한 용어다.
사업자별 이용 금액 비중을 보면 전자금융업자의 영향력이 더 커졌다. 네이버페이와 카카오페이 등 전자금융업자의 하루 평균 이용액은 6064억1000만원으로, 비중이 1년 사이 50.5%에서 54.9%로 확대됐다.
반면 휴대전화 제조사(2615억6000만원)와 금융회사(2372억8000만원)는 비중이 각각 25.4%→23.7%, 24.2%→21.5%로 감소하며 상대적으로 축소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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