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오는 4일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42회 일간스포츠배(L)가 열린다. 이번 경주는 서울 제8경주 1800m로, 국OPEN, 3세 이상 조건으로 치러진다. 총상금 2억 원이 걸려 있다.
최대 관전 포인트는 관록과 패기의 대결이다. 지모션, 용암세상, 이클립스더킹 등 굵직한 대상경주를 경험한 기존 강자가 출전 준비를 마쳤다. 여기에 머스킷데이와 클러치매직, 슬링스타 등 최근 오름세를 타는 신흥 강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머스킷데이(17전 7/1/6, 수, 4세, 한국, 레이팅 84, 부마: 머스킷맨, 모마: 꿈의실현, 마주: ㈜자성실업, 조교사: 문병기, 기수: 장추열)
최근 세 차례 경주에서 꾸준히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5월 스포츠조선배에서는 막판 강한 뒷심을 앞세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가장 큰 무기는 추입. 최근 경주에서 중·후반까지 힘을 비축한 뒤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거는 전개로 좋은 성적을 만들었다. 일간스포츠배에서도 앞선의 선두 경쟁이 치열할수록 머스킷데이의 막판 한 발이 더욱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클러치매직(8전 5/0/1, 수, 3세, 한국, 레이팅 72, 부마: 언캡처드, 모마: 템파르니요, 마주: 홍애란, 조교사: 리카디, 기수: 빅투아르)
빠른 출발이 최대 무기다. 이번 경주처럼 1800m에서는 두 차례 출전해 모두 선두를 한 번도 내주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뒀다. 지난 6월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에서는 생애 처음으로 2000m에 도전했다. 초반부터 적극적으로 경주를 이끌었지만 낯선 거리에서 체력 안배에 어려움을 겪었다. 막판 탄력이 떨어져 5위에 머물렀다. 우승과 거리가 있었지만 3세마로 대상경주와 2000m 장거리까지 경험한 건 긍정적이다.
◇슬링스타(10전 6/1/2, 거, 4세, 한국, 레이팅 67, 부마: 투아너앤드서브, 모마: 디그리, 마주: 강현철, 조교사: 김동균, 기수: 서승운)
거침없는 5연승. 일반경주에서 차곡차곡 승수를 쌓으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후 특별경주까지 무대를 넓혀 한층 빠르고 강한 흐름을 경험했다. 통산 10전에서 6승을 거뒀다. 단 한 차례를 제외하면 모든 경주에서 3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엔 서승운 기수가 기승한다. 풍부한 실전 경험을 갖춘 서 기수가 슬링스타의 장점을 어떻게 끌어낼지도 관전 포인트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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