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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가을 금오산, 문화예술로 물든다…'제13회 금오예술제' 개막

가을빛이 짙어지는 금오산 자락이 사흘간 문화와 예술로 물든다.

가을 금오산, 문화예술로 물든다…'제13회 금오예술제' 개막

2~4일 잔디광장서 국악·음악·연극 등 지역 예술인 한자리

전유진 축하공연·구미전국가요제·국악제 등 다채로운 무대

▲ ‘2026 제13회 금오예술제’ 포스터. 구미시

가을빛이 짙어지는 금오산 자락이 사흘간 문화와 예술로 물든다.

구미시는 2일부터 4일까지 금오산 잔디광장에서 (사)한국예총 구미지회 주관으로 ‘2026 제13회 금오예술제’를 개최한다.

2014년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금오예술제는 구미예총과 산하 7개 지부가 함께 만드는 지역 대표 종합예술축제다. 국악·음악·연극·미술·문학·사진·연예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 예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시민들과 문화예술로 소통한다.

축제의 막은 2일 오후 6시 동아리페스티벌 경연으로 오른다.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지역예술 발전 유공자 시상과 함께 인기 가수 전유진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가을밤 금오산의 축제 열기를 끌어올린다.

주말에도 다채로운 무대가 이어진다. 3일에는 동아리페스티벌과 함께 올해로 38회를 맞은 ‘구미전국가요제’가 열려 전국의 실력파 참가자들이 무대 경쟁을 펼친다.

마지막 날인 4일에는 우리 전통의 멋과 흥을 만날 수 있는 ‘제26회 구미국악제’와 동아리페스티벌 시상식이 대미를 장식한다.

시민들이 직접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행사 기간 페이스페인팅과 만들기 체험 등 무료 체험부스가 상시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예술제의 무대는 금오산 잔디광장을 넘어 전시·공연 공간으로도 확장된다.

구미 예갤러리에서는 구미음악제가 열리고 미술협회·사진작가협회 회원전도 이어진다. 제34회 구미학생 미술·서예 실기공모전과 문인협회 시화전, 손택수 시인과 함께하는 ‘인문학의 밤’ 북콘서트 등 다양한 사전·연계 행사도 마련돼 구미의 가을을 예술의 향기로 채운다.

이정섭 구미예총 지회장은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을 향한 열정을 담아 축제를 준비했다”며 “지역 예술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오예술제가 지역 예술인들에게 창작 활동의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들에게는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며 소통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가을 금오산에서 펼쳐지는 축제에 많은 시민이 함께해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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