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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靑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 김현지 등 15명… 李 재산 19억 늘어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4위)과 청와대 정무비서관인 정을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8위)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 덕분에 증권 보유액 상위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6위)이나...

靑 비서관급 이상 다주택자, 김현지 등 15명… 李 재산 19억 늘어

고위공직자·국회의원 재산공개

부동산 업무 국토교통비서관도 3채

대통령 인세·ETF 등 1년새 50억으로

증시활황에 국회의원 89% 증액 신고

청와대 비서관급 이상 참모 중 김현지 제1부속실장을 비롯한 15명이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재명 대통령 재산은 1년 만에 약 19억원 순증했다.

26일 공개된 고위공직자·국회의원 재산공개 자료(2025년 말 기준)에 따르면 김 제1부속실장은 배우자와 공동 명의로 경기도 성남 아파트, 배우자 명의 충북 청주시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다. 장관급 인사 중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서울 강동구 아파트 및 배우자 명의 서울 동대문구 오피스텔을 소유하고 있다.

차관급 인사 중엔 봉욱 민정수석(반포구·성동구 아파트), 조성주 인사수석(서초구 아파트·세종시 복합건물), 문진영 사회수석(강남구 복합건물·용산구 아파트·부산 단독주택), 오현주 국가안보실 3차장(종로구 단독주택·용산구 아파트 지분)이 다주택자였다.

비서관 중에선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이성훈 국토교통비서관이 세종시 아파트와 서울 강남구 다가구주택·아파트를 보유하고 있었다. 권순정 정무기획비서관, 김상호 춘추관장, 김소정 국가안보실 사이버안보비서관, 최성아 해외언론비서관, 윤성혁 산업정책비서관, 이태형 민정비서관, 이주한 과학기술연구비서관, 정정옥 성평등가족비서관도 다주택자다. 강유정 대변인은 최근 경기도 용인 아파트를 팔아 1주택자가 됐다.

이 대통령 재산은 취임 후 18억8807만원 늘었다. 2024년 말 30억8914만원의 재산이 1년 만에 49억7721만원으로 불었다.

대선 전후 저서 등 출판물이 인기를 끌며 생긴 인세 수입과 연봉(약 2억7177만원), 상장지수펀드(ETF) 평가이익 상승분이 14억9028만원 늘었다. 지난해 장남 결혼식 등 경조사 수입으로 현금도 2억5000만원 증가했다.

주식시장 활황에 힘입어 1년 사이 재산이 증가한 국회의원은 10명 중 9명에 달했다. 공개 대상 의원 287명 중 254명(88.5%)이 재산 증액을 신고했다. 재산 총액 500억원 이상인 안철수·박덕흠 국민의힘 의원을 제외한 285명의 올해 평균 신고 재산액은 28억8730만원이다.

‘육천피’(코스피 6000 돌파) 덕을 본 의원들도 눈길을 끈다. 삼성전자 사장 출신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4위)과 청와대 정무비서관인 정을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8위)은 삼성전자 주가 상승 덕분에 증권 보유액 상위 10인에 이름을 올렸다.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6위)이나 손명수 민주당 의원(9위)처럼 비상장 주식 평가액 상승과인공지능(AI) 관련 미국 빅테크 주식 투자로 재산을 증식한 의원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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