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경제라인 인사, 호남 반도체 성공위한 대통령 의지 담겨
서남권반도체클러스터 지휘 라인에 호남 인맥 대거 포진
문신학 수석 메가프로젝트 지휘·송영길 특보 역할도 기대
2026년 10월 01일(목) 21:00
<청와대통신사진기자단>
1일 발표된 청와대 인선은 전남광주에 들어서는 서남권반도체클러스터를 비롯한 3대 메가프로젝트의 조기 완공을 위한 이재명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김용범 전 정책실장과 함께 경제 분야를 총괄했던 하준경 경제성장수석이 신임 정책실장으로 임명되고, 경제성장수석에는 해남 출신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을 기용되면서 서남권반도체클러스터 지휘 라인에 호남 인맥이 대거 포진했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이날 성기홍 홍보소통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 전망치 상향 등 뚜렷한 경제 성장의 흐름을 민생 경제로 이어가고, 국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사회 정책에 더욱 힘을 실으며, 외교·안보를 튼튼히 하는 등 국정의 정책 역량과 실행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하준경 신임 정책실장에 대해서는 공정 성장과 양극화 해소 등을 성장 전략에 결합해 온 대표적인 학자이며, 이재명 정부 초대 경제수석으로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시킨 역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성 수석은 “앞으로 사회 정책과 경제 정책을 두루 아우르며 복지, 일자리, 교육, 주거 등 국민의 삶과 직결된 분야에서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 변화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문신학 신임 경제성장수석은 산업, 에너지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한 실물 경제 전문가로 소개했다.
성 수석은 특히 “반도체와 AI 등 첨단 산업 육성을 진두지휘한 역량을 바탕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 등 신성장 동력을 빠르게 추진하는 것은 물론 실행 중심의 경제 성장 전략으로 잠재 성장률 회복을 이끌 것”이라며 이 대통령의 3대 메가프로젝트 조기 완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송영길 평화외교특별보좌관의 역할도 기대되고 있다.
성 수석은 “송영길 특보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외교, 통일 분야에서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쌓아온 6선 국회의원이다”며 “축적된 의정 경험과 국내외 다양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균형 잡힌 관점에서 국익 외교의 공간을 넓혀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또 김병주 특보는 육군 대장 출신의 국방 정책 전문가이며, 강력한 국방력은 국익을 지키는 핵심 기둥이라는 기치 아래 국가 안보와 국방 개혁 과제에 국민의 목소리를 더해줄 적임자라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부처 차관 인선도 실무형에 초점이 맞춰졌다. 권대영 차관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과 사무처장을 역임한 경제금융 전문가이며 금융 정책 현장에서 쌓은 실무 감각과 정책 조정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과감하게 동원하여 경제성장률과 물가, 고용 등 경제 현안 전반을 안정감 있게 챙기면서 미래 성장 모멘텀을 발굴하는 임무를 맡게됐다.
정의경 차관은 교통과 국회 분야 정책 현장을 두루 경험한 정통 관료이며, 광역교통 물류망 확충으로 지방 주도 성장의 기반을 넓히고, 3대 메가프로젝트 인프라를 차질 없이 구축하고 교통 현안 또한 현장감을 가지고 속도감 있게 풀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5극 3특’ 등 이재명 대통령이 강하게 추진하고 있는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 인선도 눈길을 끌고 있다. 장관급인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은 과거 유명 정치인이 잇따라 인선됐지만 이번 임명과정에는 ‘실무형 인사’에 방점이 찍혔다.
충청 출신인 박정현 위원장은 부여군수와 충남 정무부지사를 역임했고, 수도권 중심의 성장 구조를 넘어 지역이 스스로 성장 동력이 되는 국가 균형 발전의 전환을 현장감 있게 뒷받침할 것이라는 게 청와대의 기대다.
/오광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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