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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이란 협상 결렬에도 개인 '7022억원' 순매수…코스피 방어전

삼성전자는 2.4% 내린 20만1000원에 현대차는 2.3% 떨어진 47만8500원에 각각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3% 오른 104만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 가스(-2.58%), 섬유 의류(-2.56%), 유통...

美·이란 협상 결렬에도 개인 '7022억원' 순매수…코스피 방어전

미군은 이란 해상봉쇄…호르무즈 위기 높아져

1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결렬 소식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들은 적극적인 코스피 매수에 나선 모습이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25포인트(0.86%) 내린 5808.62에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022억원, 4597억원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750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방어에 나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의 등락은 엇갈렸다. 삼성전자는 2.4% 내린 20만1000원에 현대차는 2.3% 떨어진 47만8500원에 각각 마감했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3% 오른 104만원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전기 가스(-2.58%), 섬유 의류(-2.56%), 유통(-2.55%), 운송 창고(-2.40%), 건설(-1.86%), 운송장비 부품(-1.59%), 제약(-1.33%) 등이 하락했다. 반면 종이 목재(+4.19%), 의료 정밀기기(+1.12%), 음식료 담배(+0.83%)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1포인트(0.57%) 오른 1099.84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에서도 개인은 2639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48억원, 932억원 순매도했다.

원·달러 환율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6.8원 오른 1489.3원을 기록했다.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군은 12일(현지시간) 미 동부시간으로 13일 오전 10시(한국시간 13일 오후 11시)부터 이란 항구를 출입하는 모든 해상교통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차단을 풀지 않자 역으로 미군이 직접 이 지역을 봉쇄하면서 이란의 원유 수출을 원천적으로 막고, 이란이 전쟁 기간 중 자국산 원유 수출과 해협 통행료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온 점을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오는 21일까지 남은 휴전 기간 이란의 자금줄을 마르게 한 뒤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유도하고, 특히 종전협상 구도를 미국에 유리하게 만들겠다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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