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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美·이란 종전 기대감에 뉴욕증시 급등…반도체 반등, 나스닥 3.8% ↑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美·이란 종전 기대감에 뉴욕증시 급등…반도체 반등, 나스닥 3.8% ↑

뉴욕시 월스트리트에 위치한 뉴욕증권거래소(NYSE) 거래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확산하면서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3월3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25.37포인트(2.49%) 오른 46341.5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184.80포인트(2.91%) 상승한 6528.52, 나스닥 종합지수는 795.99포인트(3.83%) 급등한 21590.63을 기록했다. 세 지수 모두 5월 이후 최대 상승폭이다.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추가 공격이 없을 경우 전쟁을 끝낼 준비가 됐다고 밝힌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여러 차례 종전 협상이 잘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보좌진들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재개방하지 않고도 전쟁을 끝낼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 발언 이후 주가가 10개월 만에 최대 일일 상승폭을 기록하며 급등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와 기술 섹터가 4% 이상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24% 급등했다. 엔비디아(NVIDIA)는 5.6%, 마블테크놀로지(Marvell Technology)는 엔비디아가 20억달러(약 2조8000억원)를 투자한다는 소식에 12.80% 뛰었다.

에너지 섹터는 1% 넘게 하락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118.35달러로 4.94% 올라 2022년 6월 이후 최고 종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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