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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美아마존, AI 스마트폰 프로젝트 추진...12년 만에 재도전 [KDF World]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폰 개발에 다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핵심은 AI 기능이다. 관계자들은 AI 기술이 구현될 경우 기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의존도를 낮출 가능성도...

美아마존, AI 스마트폰 프로젝트 추진...12년 만에 재도전 [KDF World]

미국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이 인공지능(AI)을 탑재한 스마트폰 개발에 다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 실패작 ‘파이어폰’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재도전으로 풀이된다.

20일 로이터통신은 아마존이 ‘트랜스포머(Transformer)’로 명명된 신규 스마트폰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사내 디바이스·서비스 부문의 ‘제로원(ZeroOne)’ 팀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 팀은 혁신적인 소비자 제품 개발을 목표로 약 1년 전 출범했다.

신형 스마트폰은 음성 비서 ‘알렉사(Alexa)’와 연동해 이용자 일상과 아마존 서비스를 긴밀히 연결하는 ‘모바일 개인화 단말기’로 설계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자상거래 구매, 동영상 스트리밍, 음악 재생, 음식 배달 주문 등 아마존 생태계 내 서비스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핵심은 AI 기능이다. 관계자들은 AI 기술이 구현될 경우 기존 애플리케이션 스토어 의존도를 낮출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알렉사가 주요 기능을 담당할 전망이지만 운영체제(OS)의 중심이 될지는 확정되지 않았다.

제품 형태는 일반 스마트폰뿐 아니라 기능을 제한한 ‘피처폰(일명 덤폰)’도 검토되고 있다. 피처폰은 보조 기기로서 추가 수요를 공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피처폰은 2025년 기준 전 세계 휴대전화 판매의 약 15%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아마존은 2014년 첫 스마트폰 ‘파이어폰’을 출시했으나, 독자 OS 채택에 따른 앱 생태계 부족과 발열·배터리 문제 등으로 판매 부진을 겪었다. 출시 약 1년 2개월 만에 판매가 중단돼 재고 손실로 약 1억7000만 달러(약 2561억 원)를 반영했다.

현재 개발 중인 신제품의 가격, 출시 일정, 투자 규모 등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관계자는 전략 변경이나 재무적 부담으로 프로젝트가 중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글 = 이태문 도쿄특파원  kdf@kdfnews.com

이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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