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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生기업TALK] 숙면은 건강의 기본…'침대=과학' 에이스침대

숙면과 직결된 슬립테크(Sleep Tech),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침구업계 맏형인 에이스침대의 역할도 갈수록 확대되는 분위기이다. 에이스침대는 호실적과 관련해 "내구성이 보완된 매트리스 개발...

[生기업TALK] 숙면은 건강의 기본…'침대=과학' 에이스침대

가구 업계 불황 불구 전년 대비 실적 상승…창립 63년의 역사가 만든 ‘과학 숙면’

최근 리뉴얼한 에이스스퀘어 금천전 내부. 사진=에이스침대

(시사캐스트, SISACAST=황최현주 기자) 에이스침대의 올 1분기 매출 850억원, 영업이익 128억원의 결실을 맺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5%, 5.8% 상승한 수치이며, 당기순이익은 1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8%로 증가됐다.

가구 업계 불황에도 불구하고 에이스침대가 견조한 실적을 이룬 배경은 침대는 가구가 아닌, 과학이라는 정체성을 장기간 다져온 결과로 풀이된다. 숙면과 직결된 슬립테크(Sleep Tech),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 시장이 확대되면서 국내 침구업계 맏형인 에이스침대의 역할도 갈수록 확대되는 분위기이다.

에이스침대는 호실적과 관련해 “내구성이 보완된 매트리스 개발 등 신제품을 개발하고 제조공정 개선 등 공정 및 품질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매트리스 개발을 위한 신규소재 개발 등 지속적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은 2~4분기 실적 상승 기대감을 시사한 것이다.

1963년 에이스침대 공업사를 설립한 창업주 故 안유수 회장. 사진=에이스침대

국내 최초 숙면의 질 과학적 접근 ‘침대공학연구소’ 설립

에이스침대는 故 안유수 회장에 의해 1963년 설립됐다 이 시기 우리나라 대다수 가정은 바닥에 이불을 깔고 자는 것이 일상이었고, 침대는 부자들의 전유물로 인식되던 시기였다. 산업화, 공업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핵가족, 탈(脫)농촌화가 이뤄지며 안방 모습도 변해갔다. 서구식 가구를 들이는 것은 부(富)의 상징으로 안방에 침대를 배치하는 집들이 늘어갔다.

그러나 당시 침대는 편안함보다는 불편함에 가까웠던 것으로 전해진다. 자고나면 등이나 허리 등 신체 통증이 호소되기도 했고, 구들장이 주는 뜨끈한 온기를 맞을 수 없다는 경험담이 소비자 사이에 퍼지면서 침대가 필수 가구로 자리잡히는데는 많은 시간이 흘러야 했다.

그래서 에이스침대가 내세운 것은 ‘침대=과학’이다. 에이스침대는 숙면의 질을 과학으로 접근한 것이다. 에이스침대가 현재 침구계 맏형으로 여전히 자리매김하고 있는 이유는 과학적인 원인과 분석 등 연구개발을 통해 최적의 숙면 방법을 자체적으로 발견했기 때문이다.

에이스침대는 각고의 노력 끝에 1978년 업계 최초 KS마크를 획득, 1981년 철탑산업훈장, 1987년 업계 최초 품질관리 1등급 업체 지정, 1988년 88서울올림픽 선수촌 침대 납품 등 수상실적을 일궈냈다.

에이스침대는 침대 전문업체라는 것을 강조하 듯 1991년 업계 최초 침대공학연구소를 설립했다. 이곳은 에이스침대의 기업부설 연구소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국제공인시험기관 역할을 하고 있다. 첨단 시험 장비를 활용한 제품 개발과 체형, 수면습관, 사용환경 등을 분석해 숙면 환경 구현을 위한 연구를 현재까지도 진행하고 있다.

침대공학연구소 전경. 사진=에이스침대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침대공학연구소는 소비자 안전을 가장 먼저 검토하고 있다. 유해물질 관리 체계가 세계적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연구소는 침대 제조에 있어 가장 골칫거리로 지적되고 있는 라돈 측정을 깐깐하게 진행 중이다.

연구소는 환경부 형식승인을 받은 장비를 통해 매트리스 상·하단의 라돈 농도를 상시 측정하고 있으며, 모든 제품을 한국표준협회 기준치(37Bq/㎥)보다 낮은 수준으로 관리한다. 화학 실험실에서는 국제 기준에 따라 폼알데하이드 함유량과 방출량을 모니터링하며, 2012년부터는 모든 프레임에 방출량 0.5mg/L 이하의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는 등 유해물질 측정에 엄격함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각고의 노력 끝에 에이스침대는 지난 3월 '2026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침대 부문 27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K-BPI 연속 1위 수상을 두고 “27년 연속 침대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 여러분 덕분”이라며 “수면의 질을 넘어 우리 사회 전반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하며 신뢰받는 선도 브랜드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에이스침대 공식 유튜브. 사진=에이스침대

4년째 가격 동결…자체 컨텐츠 예능 마케팅 ‘숙면=침대’ 공감 끌어

에이스침대가 장기간 브랜드파워에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는 ‘소비자 중심의 경영 마인드’ 덕분으로 풀이되고 있다. 에이스침대는 유튜브 홍보와 체험, 이벤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강화하는 마케팅 전략과 4년째 가격 동결을 내세우고 있다.

최근 에이스스퀘어 금천점을 비롯한 체험형 매장을 통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낸 것과 유튜브를 통해 이상한 나라의 과학 콘서트, 숙면 보존의 법칙, 숙면연구쇼 등 과학적으로 접근한 숙면·침대의 중요성을 예능을 통해 쉽고, 유쾌하게 풀어 소비자들에게 접근하고 있는 점이 색다름을 선사하고 있다.

더불어 인체공학적이면서도 세련된 디자인, 실용성을 갖춘 신제품 출시도 호실적 견인에 한 몫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에이스침대는 호텔식 침대 오피모3(OPIMO-III)와 천연 가죽 헤드쿠션이 탑재된 아비오(AVVIO), 아담한 사이즈와 곡선형 실루엣 파보라(FAVOLA), 뉴트로 감성을 내세우는 올리보(OLIVO), 소파처럼 몸을 기댈 수 있는 에스더(ESTHER) 등을 새롭게 론칭해 고객의 선택 폭을 넓혔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침대가 침실의 중심 가구로 자리 잡으면서, 디자인은 물론 일상 속 편의성까지 꼼꼼히 따지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침대 시장을 선도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재무 구조를 유지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말로 올해 경영 정체성을 다졌다. [시사캐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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