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행안위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주간한국 김동용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15일 김지용 초대 중대범죄수사청장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은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김지용 중수청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8일 이 대통령이 김 청장을 김 후보자를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한 지 37일 만이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전날 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연 데 이어, 하루 만인 이날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보고서에는 야당은 물론 여당 일부 의원들의 ‘부적격’ 의견도 함께 실렸다. 조국혁신당은 당론으로 임명 반대 입장을 확정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임명안 재가에 앞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이 대통령을 지지했던 것이 허무하다’는 취지로 작성한 한 네티즌의 글을 공유한 뒤 “지향점에 이르는 과정과 방법 수단이 더 실용적으로 변하고 더 신중해지기는 했으나 지향점은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또 “제가 전임 정권과 무도한 일부 정치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수사와 기소는 사회질서 유지를 위한 필수 기능이고 유능한 수사 기소 조직은 필요하다. 일부 오염된 검사들이 문제지만 모든 검사들이 다 오염된 것도 아니며, 국민과 국가를 위해 멸사봉공하는 검사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김동용 기자 dy0728@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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