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미국증시는 중동 불안 및 마이크론 쇼크 속 하락
그럼에도 20일 장초반 코스피와 코스닥은 상승 출발
亞장초반 유가 하락 속에 한국증시는 오름세로 출발
미국증시 하락 이어 호주증시는 내림세로 출발
호주 시드니 시내.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초이스경제 조미정 기자] 20일 각국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장초반(한국시각 오전 9시 1분 기준) 한국증시와 호주증시 주요 지수가 등락이 엇갈린 채로 새로운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밤 미국증시는 하락했지만 이날 한국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이날 아시아시장 장초반 국제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된 가운데 한국증시가 상승세를 나타냈다고 미국 경제방송 씨엔비씨가 전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휴장했다. 니케이 225(N225) 지수는 전일엔 유가 불안과 일본중앙은행의 매파적 금리동결 속에 3.38%나 하락했었다.
이 시각 한국증시 코스피 지수는 5814.23으로 0.89% 상승한 채로 장초반 거래가 이뤄졌다. 이 지수는 전일엔 2.73%나 하락한 뒤 이날엔 반등하며 출발했다. 이 시각 한국증시 코스닥 지수는 1154.28로 0.94% 높아진 채로 장초반 거래가 이뤄졌다.
반면 같은 시각 호주증시 S&P/ASX 200(AXJO) 지수는 8466.3으로 0.37% 하락한 채로 장초반 거래가 이뤄졌다. 이 지수는 전일엔 1.65%나 하락했었다.
씨엔비씨에 따르면 이 시각 4월 인도분 미국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이 배럴당 94.64 달러로 1.56%, 5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이 배럴당 106.48 달러로 2.00% 각각 하락한 가운데 한국증시 양대 지수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앞서 19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다우존스(-0.44%) 나스닥(-0.28%) S&P500(-0.27%) 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하락했다. 중동전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3.78%)과 전기차 기업 테슬라(-3.18%) 등의 주가가 급락하며 뉴욕증시 전반의 흐름을 악화시켰다. 마이크론의 경우 호실적 발표에도 정점 경계론 등의 이슈 속에 주가가 뚝 떨어졌고 테슬라의 경우 사이버트럭 사망사고 소송 직면 등의 이슈 속에 주가가 급락했다. 이날엔 엔비디아(-1.02%) 메타(-1.46%) 등 7대 빅테크 종목들도 모두 하락하며 3대 지수를 아래로 끌어 내렸다. 다만 이날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번 전쟁을 통해 이란의 핵개발(우라늄 농축) 및 탄도미사일 개발 능력이 상실됐다"며 "전쟁이 조기에 끝날 수도 있다"는 발언을 한 것과, 이날 미국산 유가가 하락세로 전환된 것 등은 미국증시 주요 지수 낙폭을 줄여주는 역할을 했다고 미국 경제방송 씨엔비씨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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