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고공행진 속, 일본증시 '장중 약세'
홍콩 항셍지수는 '장중 활짝'...코스피, 장중 5510선 회복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 /사진=신화통신, 뉴시스
16일 아시아 각국 증시가 장중 혼조세를 기록 중이다. 중동 불안 속에 국제유가가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이 같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생산지표와 소비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중국 상하이지수는 장중 3거래일째 내림세다. 지난 금요일(현지시간 13일)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유가 불안 속에 하락했다.
각 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지수는 오후 1시 3분(현지시간) 기준 직전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4081.89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페트로차이나(-0.25%), 신화에너지(-0.90%)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이날 발표한 중국의 1~2월 산업생산은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하며 지난해 12월(+5.2%)과 시장 예상치(+5.3%)를 각각 웃돌았다. 같은 기간 소매판매는 2.8% 늘어 지난해 12월(+0.9%)과 시장 예상치(+2.6%)를 각각 상회했다. 춘제(설) 연휴 효과 등으로 소비가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정자산투자는 같은 기간 1.8% 증가해 시장 예상치(-5.0%)를 크게 웃돌았다.
홍콩 항셍지수는 직전거래일 대비 1.14% 상승한 2만5755.53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텐센트(+2.74%), 알리바바(+0.83%), HSBC홀딩스(+1.39%), 샤오미(+4.98%)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오후 1시 34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0.33% 하락한 5만3642.14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도요타자동차(-0.50%), 히타치(-0.95%), 소니그룹(-1.50%), 패스트리테일링(-0.45%) 등이 하락 거래 중이다. 이란 전쟁 장기화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우려 속에 장중 외국인들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전했다. 4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같은 시각 99.62달러로 0.92%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달러 대비 엔화 환율은 블룸버그 집계 기준 159.56엔으로 전장 대비 0.11% 하락하며 엔화가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0.15%), S&P500(-0.57%), 나스닥(-0.94%) 등 3대 지수는 하락했다. 중동 불안에 따른 국제유가 강세 지속, 미국의 지난해 4분기 성장률 부진 소식 속에 증시가 위축됐다고 미국 경제방송 CNBC는 전했다. 주요 기술주 중 엔비디아(-1.58%), 애플(-2.21%), 마이크로소프트(-1.57%), 아마존(-0.89%) 등이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48분 현재 직전거래일 대비 30.22포인트(0.55%) 상승한 5517.46을 기록 중이다. 개인과 기관이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1.58%), SK하이닉스(+4.51%), SK스퀘어(+4.31%), KB금융(+1.81%) 등이 상승 거래 중이다.
한편 한국시간 오후 1시 50분 현재 나스닥100 선물은 +0.46%를 기록 중이다.
이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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