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방송 캡쳐
중국의 강호 17 게이밍이 둘째 주 정상에 올랐다. 한국 리그 팀들은 이번주에도 부진했다.
17 게이밍은 15~16일 이틀 동안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펍지 글로벌 시리즈(PGS) 2026 서킷3 시리즈2 결승(매치1~10)에서 총 104점(킬 포인트 65점)을 누적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크래프톤에서 주최하는 PGS는 각 지역/권역별 리그에서 상위권에 오른 팀들이 모여 대결하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다. PGS 서킷3는 PGS 7~9(시리즈1~3)가 하나의 서킷으로 연결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각 주 성적이 서킷 순위에 누적 반영된다. 최종 시리즈인 PGS9에서 서킷3의 우승팀이 가려진다.
이번주 홈 그라운드에서 17 게이밍은 펄펄 날았다. 첫째 날 치킨(최후 생존) 1마리를 포장했으나 매치별 다소 큰 기복을 보이며 7위에 머물렀던 이들은 다음 날 다섯 매치 동안 69점을 쌓는 폭발적인 경기력으로 역전 우승에 성공했다.
마지막 날 전장 론도와 태이고에서 각각 치킨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10점, 5점, 10점을 추가하는 균질성 있는 플레이로 매치당 13.8점을 얻는 독보적인 플레이를 했다.
2위는 84점을 얻은 유럽의 강호 버투스 프로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2위에 올라 아쉬움을 삼켰다. 팀 팔콘스(83점, 미국), 메이드 인 타일랜드(80점), e아레나(66점, 이상 태국)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주 3~4위에 이름을 올렸던 한국 팀은 지난주보다 더 순위가 내려갔다. 전날 3위였던 DN 수퍼스는 둘째 날 19점을 추가하는 부진 속에 6위로 내려섰다. 지케이 e스포츠(56점)은 9위, 젠지(49점)는 11위다. 공교롭게도 3개 팀 모두 이번 결승전에서 치킨 1마리씩 챙겼다. T1은 예선 탈락해 이번 결승에 참전하지 못했다.
이번 서킷의 대미를 장식할 PGS9는 20일 패자 부활전 격인 서바이벌 스테이지를 거쳐 21~23일 그랜드 파이널 일정을 소화한다.
이다니엘 기자 dne@kmib.co.kr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