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앱, 인텔 손잡고 'AI팟 미니' 출시…기업용 AI 문턱 낮춘다
넷앱은 테라텍, SK네트웍스서비스, 인텔코리아와 협력해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기반의 통합형 AI 추론 솔루션 'NetApp AIPod Mini with Intel'을 국내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출처=넷앱]
넷앱은 테라텍, SK네트웍스서비스, 인텔코리아와 협력해 인텔 제온 6 프로세서 기반의 통합형 AI 추론 솔루션 '넷앱 AI팟 미니 위드 인텔'을 국내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기업이 과도한 인프라 투자나 기술적 복잡성 없이 AI 추론 환경을 간소화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검색증강생성(RAG), 대형언어모델(LLM) 워크플로우를 기반으로 작동해 자체 AI 개발을 위한 예산이나 기술 역량이 부족한 기업도 고유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정밀한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
이 솔루션은 인텔 제온 6 프로세서와 인텔 AMX(Advanced Matrix Extensions)를 넷앱의 올플래시 스토리지, 데이터 관리 기술, 쿠버네티스 환경과 결합해 대규모 AI 추론을 고성능·고효율로 처리한다. 오픈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돼 비즈니스 요구에 따른 모듈형 구축이 가능하며, 부서나 사업부 단위 예산에 맞춰 합리적인 비용으로 도입할 수 있다.
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데이터를 처리하고 넷앱의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인 'ONTAP'의 접근 제어, 버저닝, 추적성 기능을 활용함으로써 민감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보안성과 거버넌스 체계를 갖췄다. 주요 활용 사례로는 법무팀의 문서 초안 및 연구 자동화, 리테일 분야의 개인화 쇼핑 경험 제공, 제조업의 예측 유지보수 등이 꼽힌다.
유재성 한국넷앱 대표는 "넷앱 AI팟 미니 위드 인텔 제온 6 는 기존 인프라 대비 높은 비용이나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도 AI 솔루션의 이점을 제공하며, 기업이 고유 데이터를 생산성 향상과 같은 강력한 비즈니스 성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배태원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넷앱의 역량을 결합한 이번 솔루션은 국내 기업들이 AI를 실질적으로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한다"며 "고객은 인프라나 기술적 복잡성의 부담 없이 AI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유진 테라텍 수석 엔지니어는 "넷앱 AI팟 미니 위드 인텔을 통해 비용 효과적인 대규모 RAG 추론을 쉽게 도입할 수 있으며, 중소·중견기업에도 AI 혁신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이날부터 SK네트웍스서비스와 테라텍을 통해 국내 시장에 공급되며, 고객의 다양한 AI 활용 사례에 맞춘 구축 및 운영 지원 서비스가 함께 제공된다.
◆위로보틱스, 웨어러블 로봇 구독 서비스 'WIM 프리미엄' 체험 성료
위로보틱스는 보행 보조 로봇 'WIM S' 기반의 구독형 서비스 'WIM 프리미엄' 체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송파구 윔 보행운동센터와 인근 올림픽공원에서 사전 예약된 60여 명을 대상으로 오픈 위크 형태로 진행됐다. WIM 프리미엄은 로봇 기기를 단순히 구매하는 것을 넘어, 사용자 상태에 맞춰 기능이 지속해서 업데이트되는 '서비스형 로보틱스(RaaS)' 개념을 적용한 월 구독형 서비스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보행 균형 변화, 착지 시 충격 감소, 보행 리듬 안정화 등 기존 보조 기능과의 차이를 체감했다. 특히 좌우 보행 차이에 따라 보조 강도를 다르게 적용하는 '밸런스 모드'와 부드러운 보행을 유도하는 '소프트 모드'가 높은 호응을 얻으며, 단일 기기 내에서도 사용자 맞춤형 보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위로보틱스는 WIM 출시 이후 약 3년간 축적한 사용자 보행 데이터와 고객 의견(VOC)을 바탕으로 이번 서비스를 설계했다. 단일 구동기 기반의 경량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좌우 보조를 다르게 적용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은 현재 국제 특허(PCT)를 출원한 상태로, 이를 기반으로 미국·유럽·일본·중국 등 주요 해외 시장 진출을 준비 중이다.
이연백 위로보틱스 공동대표는 "이번 체험을 통해 약 1년 전 제품을 구매한 기존 사용자들을 다시 센터에서 만나 실제 사용 경험을 직접 들을 수 있었던 점이 매우 의미 있었다"며 "사용자들이 지난 1년간 어떻게 제품을 활용해 왔는지에 대한 다양한 피드백을 공유해 주었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사용 방법을 안내하는 재교육도 함께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축적된 실제 사용 데이터와 사용자 경험은 향후 제품 기능 개선과 서비스 고도화에 적극 반영될 예정"이라며 "웨어러블 로봇은 이제 단순한 기기 판매를 넘어 사용자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속 진화하는 서비스로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WIM 프리미엄은 이러한 변화를 반영한 서비스로, 사용자와 함께 변화하고 진화하는 로보틱스 플랫폼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로보틱스는 향후 사용자 데이터 기반 개인화 보행 알고리즘을 더욱 고도화해 일상 보행 보조는 물론 운동, 아웃도어, 산업 현장 등으로 적용 범위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존 WIM S 사용자는 별도의 하드웨어 교체 없이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 WIM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라온시큐어, 12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주주환원·밸류업 속도 낸다
라온시큐어 브랜드 이미지. [출처=라온시큐어]
라온시큐어는 총 12억4000만원 규모의 자사주 9만9346주를 소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자사주 소각은 발행주식 수를 줄여 주당 가치를 제고하고, 기업 밸류업 및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라온시큐어는 최근 플랫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하며 반복 수익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정부의 다중인증(MFA) 의무화, 모바일 신분증 법제화, 양자내성암호 전환 정책 등의 영향으로 보안 및 인증 수요가 늘어나며 구조적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이에 힘입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견조한 실적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에이전틱AI 기반의 보안 자동화 플랫폼과 양자내성암호(PQC), 디지털 ID 기반 인증 사업을 중심으로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다져 차세대 보안·인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도 두드러진다. 일본 시장에서는 생체인증 플랫폼 월간활성이용자(MAU) 1000만명 이상을 확보했으며, 동남아시아와 중남미 지역에서도 디지털 인증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라온시큐어 관계자는 "이번 자사주 소각은 주주가치 제고와 시장 신뢰 강화를 위한 밸류업 실행의 일환"이라며 "안정적인 사업 성과와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주와 함께 성장하는 사업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바운드포, 법무법인 창천과 AI 데이터 무단 학습·컴플라이언스 맞손
법무법인 창천에서 열린 'AI 데이터의 법적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MOU' 체결식에서 황인호 바운드포 대표(가운데)가 김성중 법무법인 창천 파트너 변호사(좌), 김우진 파트너 변호사(우)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바운드포]
데이터 파운드리 기업 바운드포는 법무법인 창천과 AI 데이터의 법적 신뢰 기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AI 모델 학습 과정에서 데이터 무단 활용 및 저작권 분쟁이 증가하고 각국의 규제가 빠르게 강화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한국형 증거개시제도(K-디스커버리) 도입과 AI 기본법 시행이 맞물리면서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의 출처와 사용 이력, 무결성을 입증할 수 있는 체계 구축이 요구되고 있다.
기존에는 데이터 침해 여부를 사후적으로 입증하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며, AI 기업 역시 학습 데이터의 적법성을 사전에 검증해야 하는 높은 부담을 안고 있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