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이천사업장 전경.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가 지난해 엔비디아로부터 올린 매출이 2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17일 SK하이닉스가 내놓은 2025년 사업보고서를 보면 회사는 지난해 전체 매출의 10%를 상회하는 단일 외부 고객으로부터 발생한 매출을 23조2601억원으로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회사 전체 매출(약 92조원)의 23.9%에 해당하는 규모다.
회사는 고객사명을 직접 명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선 핵심 파트너사인 엔비디아라고 본다. SK하이닉스는 2022년부터 3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를 엔비디아에 공급하기 시작한 이후 주요 공급업체 가운데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해왔다.
지역별로 놓고 봐도 미국에서 발생한 매출이 66조8851억원으로 작년 전체 매출의 68.9%에 달했다. SK하이닉스의 미국 판매법인인 SK하이닉스 아메리카가 작년 한해 올린 매출도 58조699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매출 33조4590억원 대비 75.4% 늘어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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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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