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8일 SK하이닉스에 대해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실적 추정치를 높이고 목표가를 기존 15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려잡았다.
D램·낸드 가격 상승 효과 반영으로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 반영됐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올 1분기 매출액 55조4000억원과 영업익은 컨센서스(32조원)을 상회한 38조5000억원을 거둘 것”며 “1분기 D램과 낸드의 ASP가 전년 대비 각각 65%, 78% 상승해 호실적을 견인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채 연구원은 “1분기 가격 상승분을 반영해 올해 ASP 전망을 D램은 104%에서 127%로, 낸드는 97%에서 153%로 변경한다”고 했다.
이어 “이를 반영해 올해 영업익 추정치를 기존 168조원 대비 28% 상향한 216조원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올해 전사 영업이익률은 73.2%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낸드의 영업이익률 추정치는 61%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 2분기부터 낸드 영업이익률이 HBM 영업이익률을 초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 연구원은 “장기공급계약으로 인해 역사상 최고가의 ASP가 중장기 바텀라인을 지지하면서 이익 수준은 레벨업하고, 이익의 변동성은 줄일 것”이라며 “오랜 기간 수익성이 좋지 않았던 낸드까지 이익에 기여하면서 전사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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