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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하이닉스, 매출 97조원 돌파… 500대 기업 '톱5' 진입

이어 IT·전기전자와 유통이 각각 39곳, 서비스 38곳, 석유화학 37곳 순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333조원 1위 유지, 상위권 반도체·차 업종 강세지난해 500대 기업 35곳 교체, 진입 기준 1조4천억원 상향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 매출 97조원 돌파… 500대 기업 '톱5' 진입

삼성전자 333조원 1위 유지, 상위권 반도체·차 업종 강세

지난해 500대 기업 35곳 교체, 진입 기준 1조4천억원 상향

▲ SK하이닉스 청주공장 모습./중부매일DB

[중부매일 박상철 기자] AI 반도체 시장 확대에 힘입어 SK하이닉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가운데 5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고 현대차와 기아도 나란히 2·3위를 유지했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재무 정보를 공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매출액 기준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500위권 진입 기준은 1조4천2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1조3천293억원보다 733억원 5.5% 높아진 규모다.

지난해 국내 500대 기업의 전체 매출은 4천305조3천610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했다.

매출 1위는 삼성전자가 차지했다. 삼성전자 지난해 매출은 333조6천59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늘며 역대 최대치를 새로 썼다.

현대차는 186조2천545억원으로 2위, 기아는 114조1천409억원으로 3위에 올랐다.

두 회사의 합산 매출은 300조3천954억원으로 처음 3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전력공사는 97조4천293억원으로 4위를 기록했다.

1위부터 4위까지 순위는 전년과 같았다.

눈에 띄는 변화는 SK하이닉스의 약진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매출 97조1천46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2계단 상승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수요가 실적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는 89조2천9억원으로 6위, 한화는 74조7천854억원으로 7위를 기록했다.

한화는 방산 수주 확대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3계단 상승했다.

현대모비스는 61조1천81억원으로 8위, SK온은 57조7천476억원으로 9위, 한국산업은행은 52조6천441억원으로 10위에 올랐다.

특히 SK온은 전년 60위에서 9위로 급등했다.

SK그룹의 사업 재편 과정에서 SK엔텀, SK엔무브와 잇따라 합병한 영향이 반영됐다.

500대 기업 구성도 적지 않게 바뀌었다.

올해 새로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린 곳은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소노인터내셔널, 두산, 에이피알, 포르쉐코리아, HD한국조선해양, 무신사, 하림, 한국토요타자동차 등 35곳이다. 전년보다 신규 진입 기업은 2곳 늘었다.

반면 호반건설, 대한해운, 신세계푸드, 서희건설, 진에어, 유진기업 등은 500대 기업 명단에서 빠졌다.

SK엔무브, HD현대미포, HD현대인프라코어 등 3곳은 합병으로 소멸했다.

순위가 가장 크게 오른 기업은 SK이노베이션이었다.

SK이노베이션은 전년 356위에서 올해 166위로 190계단 뛰었다.

배당금 수익이 3천862억원에서 2조6천253억원으로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 기업이 49곳으로 전체의 9.8%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IT·전기전자와 유통이 각각 39곳, 서비스 38곳, 석유화학 37곳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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