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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SKT, '풀스택 AI' 전환 가속…차세대 AI 데이터센터로 경쟁력 강화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rm, 리벨리온과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rm의 'AGI CPU'와 리벨리온의 AI 추론용 NPU '리벨카드(RebelCard™)'를 결합한...

SKT, '풀스택 AI' 전환 가속…차세대 AI 데이터센터로 경쟁력 강화

을지로 SKT 사옥

[녹색경제신문 = 이지웅 기자] SK텔레콤이 인공지능(AI) 인프라부터 모델,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풀스택 AI’ 전략을 본격화하며 데이터센터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CXL 기반 차세대 아키텍처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연산 효율과 전력 절감 구조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행보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모델·서비스 전반을 통합하는 ‘풀스택(Full Stack)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하고 관련 역량 고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데이터센터 부문에서는 지난해 울산에 국내 최대 규모의 AI 데이터센터(DC)를 유치하고, 고성능 GPU 클러스터 ‘해인(海印, Haein)’을 구축하는 등 인프라 기반을 확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외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 구조의 효율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3월 파네시아와 ‘CXL 기반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아키텍처’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CXL(Compute Express Link) 기반 기술을 적용하면 CPU·GPU·메모리를 기존 서버 단위의 고정 구조에서 벗어나 유연하게 연결·조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필요한 자원을 선택적으로 활용하고, 연결 구조를 최적화해 연산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협력도 병행하고 있다. SK텔레콤은 Arm, 리벨리온과 차세대 AI 인프라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Arm의 ‘AGI CPU’와 리벨리온의 AI 추론용 NPU ‘리벨카드(RebelCard™)’를 결합한 서버 설루션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 해당 설루션은 SK텔레콤 AI 데이터센터에서 실증될 예정이다.

‘AGI CPU’는 Arm이 데이터센터용으로 직접 설계한 첫 프로세서로 AI 추론 서비스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리벨리온의 NPU를 함께 탑재할 경우, CPU는 범용 연산과 시스템 운영을 담당하고 NPU는 AI 추론 연산을 전담하는 구조가 구현된다. 이를 통해 전력 효율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이 같은 아키텍처를 자사 AI 데이터센터에 적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나아가 해당 인프라 위에서 자체 개발한 AI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을 구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재신 SKT AI 사업개발 담당은 “추론에 최적화된 인프라와 독자 파운데이션 모델 A.X K1을 결합한 풀 패키지를 제공함으로써 AI 데이터센터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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