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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C에너지가 AI 데이터센터 사업 추진을 위해 신규 법인 2곳에 350억원을 출자하기로 했다. 1일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이사회에서는 AI 데이터센터 신규법인 설립을 위한 출자 안건이 의결됐다.
신규 법인은 각각 역할이 나뉘어 설계됐다. SGC AI 인프라 주식회사는 1단계 사업인 40MW 규모의 모듈형 데이터센터 사업을 맡고, SGC 데이터 파워 주식회사는 다음 단계인 260MW 데이터센터와 발전소 구축 사업을 수행한다.
자본금은 SGC AI 인프라가 250억원, SGC 데이터 파워가 100억원으로 책정됐다. 전체 출자금 350억원이 두 법인의 자본금으로 투입되는 셈이다. 누가, 얼마를, 어디에 투입하는지가 비교적 분명하게 제시된 구조다.
SGC에너지는 이달 초 AI 데이터센터 사업 법인 설립을 위한 행정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고, 40MW 모듈형 데이터센터 사업 기반을 다지기 위한 제반 사항을 KT를 비롯한 사업 파트너사와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SGC에너지는 올해 말 착공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상반기 내 신규 법인으로 사업 부지 이관을 마치고 하반기에는 PF 구조 확정과 착공 개시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월3일에는 300MW 발전소 결합형 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청사진을 제시했고, 이후 AI 데이터센터 분야 전문가인 김종국 고려대 전기전자공학부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이우성 SGC에너지 대표이사는 “미래 핵심 성장축으로 정한 ‘AI 데이터센터’를 사업 고도화를 위한 지렛대로 삼아, 글로벌 AI 에너지 인프라 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겠다”고 전했다.
공다영 기자 society@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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