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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PI첨단소재, 글로벌 1위 기술력 앞세워 첨단소재 시장 공략 박차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엔켐, 에코프로, 성우하이텍, 영화테크 등 주요 배터리 셀 및 부품 관련 종목들이 비교적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단기적인 테마성 이슈보다는 2차전지 밸류체인의 구조적 성장과...

PI첨단소재, 글로벌 1위 기술력 앞세워 첨단소재 시장 공략 박차

네이버 증권.

2차전지 소재·부품 테마가 4일 강한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전반적인 업종 상승률은 3%대를 웃돌며 시장 주도주로 재부각되는 모습이다. 글로벌 전기차 수요 회복 기대와 함께 배터리 원재료 가격 안정,  미국·유럽 중심의 공급망 재편 정책이 맞물리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소재 업종 내에서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보유한 기업들이 강하게 반응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I첨단소재는 이날 오전 10시48분 현재 22.91% 오른 3만1650원에 거래중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의 PI(폴리이미드) 필름 사업부 분할합병을 통해 출범한 PI첨단소재는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다.  2023년 아케마 코리아홀딩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한 동사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 첨단 산업의 필수 소재를 국내외 주요 고객사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PI첨단소재의 핵심 경쟁력은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PI필름 시장에서 유지해 온 확고한 1위 점유율에 있다. PI필름을 비롯해 바니쉬, 파우더, 성형품 등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군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

급변하는 IT 기기 트렌드에 발맞춰 지속적인 연구개발(R&D)을 통해 전방 산업에 필요한 맞춤형 소재를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아케마 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글로벌 화학기업과의 결합을 통해 동사는 기존의 PI필름 제조 역량을 넘어 친환경 및 첨단 전장 소재 등 차세대 포트폴리오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PI첨단소재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확고한 입지를 바탕으로 전방 산업의 수요 변화에 맞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역시 22.04% 오른 8만1400원에 거래중이다. 엘앤에프도 12.76% 오른 22만원에 거래중이다. 이들 종목은 전해질, 동박, 양극재 등 핵심 소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다.

코스모신소재, 에코프로비엠, SKC, TCC스틸, 솔브레인홀딩스 등은 밸류체인 내 독자적인 경쟁력이 부각되며 순환매 흐름 속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들 기업은 기존의 대규모 장치 산업을 넘어 고부가가치 소재 생산과 기술적 차별화를 앞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중소형 소재 기업들의 동반 강세는 2차전지 산업 전반의 구조적 성장 기대감과 맞닿아 있다. 전기차 시장의 수요가 둔화 국면을 지나 점진적으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핵심 소재는 물론 동박, 원통형 캔용 강판 등 전방 산업의 수요가 다시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각 기업이 확보한 독점적 공급망과 기술력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견고한 실적 방어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소형 소재 기업들도 고르게 움직인다. 코스모신소재, 신흥에스이씨, 솔브레인홀딩스, 동화기업, 코스모화학, SKC, 강원에너지, 신성에스티, 켐트로스, 에코프로비엠, 이녹스, 파워로직스, 한농화성, 코이즈, 이랜텍, 성우, 조일알미늄, TCC스틸 등은 각각의 밸류체인 내 역할이 부각되며 순환매 흐름 속에서 상승하고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2차전지 배터리 셀 및 부품 관련 종목들이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며 업종 전반의 상승세를 뒷받침하고 있다. 전기차 시장의 수요 둔화 우려가 완화되고 밸류체인 내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되는 양상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엔켐, 에코프로, 성우하이텍, 영화테크 등 주요 배터리 셀 및 부품 관련 종목들이 비교적 완만한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들은 단기적인 테마성 이슈보다는 2차전지 밸류체인의 구조적 성장과 맞물려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는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안정적인 상승세는 전기차 캐즘(Chasm·일시적 수요 정체) 구간을 지나며 부품과 소재 기업들의 실적이 저점을 통과하고 있다는 분석에서 비롯된다. 배터리 효율을 높이기 위한 차세대 부품 및 셀 제조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을 중심으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보합권에서는 이닉스, 서원인텍, 동원시스템즈 등이 관망세를 보이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일부 종목은 단기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를 보인다.

반면 삼아알미늄, 에스켐, 조광페인트, 동국알앤에스, 삼진엘앤디, 나라엠앤디, 대한유화, 에이에프더블류, 대주전자재료, 애경케미칼 등은 원재료 가격 부담 및 실적 우려가 반영되며 하락 흐름이다.

KG케미칼과 유진테크놀로지는 각각 4.95%, 6.25% 하락하며 단기 급등 이후 부담이 반영된 모습이다.

이번 상승의 핵심 배경은 세 가지로 요약된다.

첫째,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기대감이다. 둘째, 리튬 등 원재료 가격이 안정되면서 마진 회복 기대가 커진 점이다. 셋째, 미국 IRA 및 유럽 공급망 정책에 따른 탈중국 소재 수요 확대다. 이로 인해 국내 소재 기업들이 구조적인 수혜 구간에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테마 접근보다 밸류체인 내 위치가 중요해지고 있다. 양극재·동박·전해질 등 핵심 소재 기업과, 고객사 다변화 및 수주 가시성이 높은 기업 중심으로 선별 접근이 필요하다. 특히 실적 턴어라운드가 확인되는 기업과, 글로벌 OEM과의 장기 공급 계약을 확보한 기업은 변동성 속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2차전지 소재 업종은 단기 트레이딩 구간을 넘어 구조적 성장 구간으로 재진입하는 초입일 수 있다”며 “다만 단기 급등 종목은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만큼, 실적 기반으로 종목을 압축해 대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 실적 모멘텀과 글로벌 정책 방향이 확인될 경우 추가 상승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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