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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부품주 테마가 16일 삼성전자의 차기 폴더블폰 출시 기대감과 온디바이스 AI 확산에 따른 고사양 부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2.83% 상승하며 활기를 띠고 있다.
스마트폰이 단순히 통신 기기를 넘어 개인화된 AI 비서로 진화함에 따라 고성능 카메라, 저전력 디스플레이 패널, 고다층 회로기판 등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을 중심으로 강력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이다.
가장 독보적인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카메라 모듈 전문 기업 캠시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캠시스는 이날 오후 2시1분 현재 29.96% 상승한 258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스마트폰 고화소 카메라 및 자율주행 전장 부품으로의 사업 확장성이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연성회로기판(FPCB) 강자인 비에이치 역시 19.83% 상승한 2만 8700원에 거래중이다. 폴더블폰의 슬림화와 OLED 패널 채용 확대에 따라 핵심 부품인 FPCB의 공급 단가 상승과 물량 증대가 주가를 강력하게 밀어 올리고 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기업인 덕산네오룩스 또한 8.66% 상승한 5만 5200원에 거래를 이어가며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OLED 유기소재 종가 덕산네오룩스가 디스플레이를 넘어 친환경 에너지와 반도체 소재를 아우르는 ‘첨단 소재 거점’으로 진화하고 있다. 2014년 덕산하이메탈에서 분할 설립된 이후 독보적인 기술력을 과시해 왔으며, 최근 과감한 인수합병(M&A)과 신소재 양산을 통해 사업 지형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2025년 현대중공업터보기계 인수를 통한 사업 다각화다. 산업용 펌프와 압축기 분야의 전통 강자를 품으며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확보한 것은 물론, 수소·LNG용 극저온 펌프 등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시장으로의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
본업인 OLED에서도 낭보가 잇따르고 있다. 외장 편광판을 대체해 소비전력을 낮추는 효자 소재 ‘블랙 PDL’이 폴더블을 넘어 2026년형 플래그십 스마트폰까지 채택이 확대되며 출하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고사양 카메라 및 센서 관련 기술주들의 약진도 두드러진다. 자화전자가 8.00% 상승한 3만 7800원에 거래되며 테마의 상위권을 형성하고 있고, 아모그린텍, 인터플렉스, 켐트로닉스, 유티아이 역시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모텍, 이녹스첨단소재, 코리아써키트, 뉴프렉스, 도우인시스도 '빨간불'을 켜며 갤럭시 생태계 내에서의 견조한 입지를 증명 중이다.
이어 레몬, 제이앤티씨, 엠씨넥스, 삼성전기, 파워로직스, 나무가, 삼성전자가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37% 상승한 21만 6000원에 거래되며 테마 전체의 중심을 잡고 있다. 모베이스, 세경하이테크, 세코닉스, 파트론, PI첨단소재, KH바텍, 옵트론텍, 시노펙스, 인탑스 역시 매수세가 몰리면서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며 스마트폰 시장의 회복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반면 테마 전반의 강세 속에서도 일부 종목은 단기 수급 악재나 실적 우려로 인해 고전하고 있다. 이랜텍, 씨유테크, 드림텍, 신화콘텍, PS일렉트로닉스, 앤디포스, 한솔테크닉스가 차익실현 매물압박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알서포트는 10.49% 하락한 21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가레인은 24.52% 하락한 2155원에 거래되며 큰 폭의 조정을 받고 있다. 이는 갤럭시 부품주 내에서도 실질적인 'AI 폰' 수혜 여부와 글로벌 공급망 내 점유율 변화에 따라 투자자들의 선별적 매도가 나타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전문가는 "온디바이스 AI를 완벽하게 구현하기 위해서는 고성능 NPU뿐만 아니라 이를 뒷받침할 카메라, 디스플레이, 방열 부품의 고도화가 필수적"이라며 "비에이치나 덕산네오룩스처럼 대체 불가능한 핵심 소재 및 부품 기술력을 갖춘 기업들의 가치가 지속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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