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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OCI홀딩스, 미중 갈등에 태양광 폴리실리콘 반사이익 기대

OCI홀딩스는 태양광용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이원화해 병행하는 전략을 지속 중이다. 태양광용은...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국내에서 생산한다. OCI가 군산 공장에서 약 4700톤 규모의...

OCI홀딩스, 미중 갈등에 태양광 폴리실리콘 반사이익 기대

OCI 군산공장의 모습. [사진=OCI 제공]

OCI홀딩스의 태양광 폴리실리콘 사업이 반등할 전망이다. 미국의 대중 규제 심화로 비중국 공급망 수요가 확대되며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OCI홀딩스는 미국을 최종 수요처로 하는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공급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설치 수요와 미중 갈등이 맞물리며 비중국산 폴리실리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한 영향이다.

미국은 태양광 설치 수요가 빠르게 높아졌다.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와 에너지 전환 정책이 맞물렸다. 반면 중국산 소재는 진입이 제한되며 비중국 공급망 의존도가 높아졌다.

현재 미국에 비중국산 폴리실리콘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OCI홀딩스를 비롯해 독일의 바커, 미국의 헴록 등으로 제한적이다. 중국산을 대체할 공급처가 부족한 상황이다.

미국은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을 통해 중국산 태양광 소재 수입을 제한한다. 반덤핑·상계관세(AD/CVD)까지 적용해 동남아 우회 수출도 차단했다. 중국 업체들의 미국 시장 접근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최근 중국 시장은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급락했다. 중국 시장조사기관 순서스(Sunsirs)에 따르면 중국 폴리실리콘 현물 가격은 지난 3월 약 4만1000위안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 달 새 20% 이상 하락한 셈이다. 연초(약 6만 위안대 초반)와 비교하면 30% 이상 급락했다. 현지에 50만 톤가량이 재고로 쌓였다.

OCI홀딩스는 태양광용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을 이원화해 병행하는 전략을 지속 중이다. 태양광용은 말레이시아 자회사 OCI테라서스를 중심으로 한다. 해당 거점은 약 3만5000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을 겨냥한 비중국 공급망 수요 대응의 핵심이다.

반도체용 폴리실리콘은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국내에서 생산한다. OCI가 군산 공장에서 약 4700톤 규모의 폴리실리콘을 생산한다. 일레븐 나인(99.999999999%) 수준의 초고순도 제품이다.

한편, 물적분할 이후 태양광용 사업을 중점적으로 전개하던 OCI홀딩스가 최근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비중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자회사 OCI테라서스가 일본 도쿠야마와 합작한 'OTSM 프로젝트'를 통해 반도체용 초고순도 폴리실리콘 생산에 나선다.

지난해 말레이시아 공장 착공을 했고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고객사 시제품 공급과 품질 테스트를 거쳐 2029년 본격적인 양산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해당 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약 8000톤 규모다. 다만 반제품 기준으로는 약 4000톤 수준으로 환산된다. 기존 군산 공장의 반도체용 폴리실리콘 생산능력(약 4700톤)과 합산했을 때 생산 능력이 현재 대비 약 두 배 수준으로 확대되는 셈이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미국 태양광 설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이를 맞추기 위한 공급 대응에 집중하고 있다"며 "올해 전년 대비 실적 개선과 턴어라운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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