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박스의 신형 게이밍용 컨트롤러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가 유출됐다. [사진: tecnoblog]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컨트롤러로 추정되는 제품 이미지가 유출됐다.
14일(현지시간) IT매체 더 버지에 따르면, 브라질 규제기관 아나텔(Anatel) 문서를 통해 확인된 해당 제품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버에 직접 연결하는 와이파이 기반 컨트롤러다.
유출된 기기는 기존 엑스박스 기본 컨트롤러보다 작은 크기로 보이며, 외형은 8BitDo와 하이퍼엑스(HyperX) 등 서드파티 제품과 유사한 형태를 띠고 있다. 상단에는 페어링 버튼으로 추정되는 요소가 있으며, 방향 패드와 범퍼, 트리거도 확인된다. 색상은 흰색과 검은색 두 가지로 포착됐다.
핵심 특징은 연결 방식이다. 해당 컨트롤러는 2.4GHz 및 5GHz 와이파이, 블루투스 5.3, USB-C 포트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MS가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이밍 서버에 직접 연결되는 와이파이 탑재 컨트롤러를 준비 중이라는 보도가 있었던 만큼, 이번 유출 이미지가 이를 뒷받침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클라우드 게임 서버에 직접 연결되는 구조라면 별도 단말을 거치지 않고 접속 경로를 단순화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을 가능성이 있다.
전원 구조도 기존과 다르다. 유출 사진 기준 해당 제품은 500mAh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엑스박스 컨트롤러는 엘리트 시리즈를 제외하면 AA 배터리 또는 탈착식 충전 배터리 팩을 사용한다. 이번 신형 제품이 출시될 경우 기본 엑스박스 컨트롤러 계열에서 보기 드문 일체형 충전 방식이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 제품은 과거 검토됐던 엑스박스 컨트롤러 개편안과는 별개의 프로젝트로 알려졌다. MS는 2024년 엑스박스 시리즈 X 리프레시 모델과 함께 신형 컨트롤러를 준비했지만 해당 콘솔 개편안은 취소된 바 있다. 반면 이번 컨트롤러는 더 버지 표현에 따르면 별도 제품으로, 게임 패스를 중심으로 확장 중인 클라우드 게이밍 전략을 보완하기 위한 장치로 설계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MS는 클라우드 게임 무료 광고 기반 접근도 시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게임 패스 구독 외 이용자 접점을 확대하려는 전략과 전용 하드웨어 개발이 맞물리고 있는 셈이다. 또한 회사는 올해 안에 엑스박스 엘리트 컨트롤러 시리즈 3 출시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이번 유출은 MS가 엑스박스 하드웨어 전략을 기존 콘솔 중심에서 주변기기와 클라우드 접속 경험 중심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 출시 시기와 제품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와이파이 직접 연결과 내장 배터리를 특징으로 한 신형 컨트롤러가 게임 패스 기반 서비스 확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AI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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