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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M&A로 몸집 키우는 HD현대마린솔루션, 글로벌 선박 기자재 시장 정조준

네이버 증권. 조선 업종 9일 전일 대비 0.06%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신조선가 지수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과 암모니아...

M&A로 몸집 키우는 HD현대마린솔루션, 글로벌 선박 기자재 시장 정조준

네이버 증권.

조선 업종 9일 전일 대비 0.06% 상승하며 강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글로벌 신조선가 지수가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조선사들이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 운반선과 암모니아 추진선 수주를 독식하며 실적 개선 기대감을 키운 결과다.

HD현대 그룹주를 중심으로 견조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업종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인화정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6분 현재 인화정공은 2.00% 상승한 5만 1100원에 거래 중이다.

선박 엔진 부품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며 투심을 자극하고 있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1.07% 상승한 17만 8700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해양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2018년 벙커링 유통 사업 진출에 이어 2020년 선박 디지털제어 사업을 인수하며 선박의 생애주기 전반을 관리하는 ‘토털 마린 솔루션 프로바이더’ 체제를 완성했다.

핵심 사업 영역은 선박 부품 공급과 유류 공급(벙커링), 선박 친환경 개조 및 디지털 솔루션 등이다.

탄소 배출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개조 수요를 흡수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그룹사인 HD현대와 협력해 추진 중인 ‘메타오션데이터’ 사업은 해양 데이터를 활용한 디지털 전환의 핵심으로 꼽힌다.

HD현대마린솔루션은 향후 적극적인 M&A와 드라이 도크(Dry Dock) 사업 강화를 통해 선박 기자재 분야의 전문성을 더욱 고도화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신조선 인도 이후의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사업 모델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뒷받침하고 있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0.77% 상승한 39만 2500원,  HD현대중공업은 0.21% 상승한 48만 5500원에 거래 중이다.

조선 대형주들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엔진 및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엔케이는 보합권에 머물며 방향성을 탐색 중이다. 삼성중공업 역시 보합세를 보이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반면 일부 기자재 및 지주사 관련주들은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에 노출되며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에스엔시스와 HD현대는 매도 우위 양상을 보이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한화오션과 에스앤더블류 역시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중소형 부품사들의 조정폭은 다소 깊은 편이다. 한라IMS, 대양전기공업, 일승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방선기, 대한조선, 한화엔진도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KS인더스트리와 현대힘스 역시 투자자들의 관망세 속에 주가가 뒷걸음질 치고 있다.

갈수록 변동성이 커지는 종목들도 포착된다. HD현대마린엔진과 한국카본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케이에스피, 오리엔탈정공, 세진중공업도 하락 중이며 STX엔진, 삼영엠텍, 대창솔루션 역시 매도물량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티엠씨는 낙폭을 키우며 거래 중이다. 이러한 하락은 업황의 훼손보다는 그간의 주가 상승분을 반납하는 기술적 조정의 성격이 짙다는 분석이다.

금융투자업계 전문가들은 조선업에 대해  질적 성장의 시기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증권사 연구원은 "과거의 양적 팽창 시대와 달리 현재는 수익성이 높은 고부가 선박 위주의 선별 수주가 이어지고 있다"며 "인건비 상승과 원자재 가격 변동성이라는 변수가 있지만, 압도적인 수주 잔고와 선가 상승세가 이를 상쇄하고도 남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재주의 경우 종목별 실적 편차가 클 수 있으므로 대형 조선사와의 협력 관계가 공고한 종목 위주로 접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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