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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S전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수주전 '유력 주자'로 급부상… 투자자...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LS전선의 사업 능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블로거들은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획득 등 ESG 경영 △동해공장 확장으로 HVDC 생산능력 4배 이상 확대 △대만 해상풍력...

LS전선,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수주전 '유력 주자'로 급부상… 투자자...

LS전선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5동을 준공하며, 아시아 최대급 HVDC 케이블 생산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사진은 강원도 동해에 자리잡은 LS전선 동해공장 전경. /사진=LS전선

[인더스트리뉴스 문기수 기자] 해외 수주 호조에 국내 대형 프로젝트 기대감까지 더해진 LS전선이 전선업계 온라인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업계 안팎에서 관심의 표적으로 떠오르고 있다.

25일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주요 전선업체 6곳의 정보량을 분석한 결과, LS전선이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네이버 블로그 등에서 LS전선의 사업 능력이 높게 평가받고 있다. 블로거들은 △폐기물 매립제로 인증 획득 등 ESG 경영 △동해공장 확장으로 HVDC 생산능력 4배 이상 확대 △대만 해상풍력 프모가4 프로젝트 1600억원 규모 수주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LS전선은 AI 및 데이터센터 전력망 수요 증가에 힘입어 '슈퍼사이클'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수주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올해 체결한 굵직한 계약만 해도 △말레이시아 600억원 규모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 △북미법인 LS케이블 시스템아메리카를 통한 7000억원 규모 지중·해저 초고압 케이블 구축사업(2건) △일본 도호쿠전력 자회사 기타니혼전선과의 배전케이블 공급 계약 등 총 4건에 달한다.

특히 까다로운 납품 조건으로 유명한 일본 시장에서 공급 계약을 따낸 점이 주목받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일본 시장은 스미토모·후루카와·후지쿠라 등 자국 기업들이 내수시장을 꽉 잡고 있는 곳"이라며 "LS전선의 일본 시장 진출에 업계에서 놀랍다는 반응이 나왔다"고 전했다.

글로벌 수주 실적을 쌓아가는 LS전선의 국내 사업 전망도 매우 밝은 편이다.

전선업계 최대 관심사인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수주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경쟁력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

한국전력은 최근 해저케이블 경과지 조사 및 설계 기술용역 입찰에 착수하며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1단계 준공 목표가 2030년으로 앞당겨진 만큼, 한전은 연내 기본 설계를 마무리하고 내년 초 수조 원 규모의 본사업 발주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현재 LS그룹, 대한전선, 일진전기 등이 경쟁업체로 거론되고 있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을 계열사로 둔 LS그룹은 해저케이블부터 변전 설비까지 일괄공급이 가능한 역량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여기에 경쟁사 대비 풍부한 공급·시공 실적도 강점으로 꼽힌다.

아울러 경쟁사 대한전선의 사법 리스크도 LS전선에는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대한전선은 LS전선의 케이블 기술을 도용했다는 의혹으로 현재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2024년 6월 LS전선이 대한전선의 충남 당진 공장 건설 과정에서 자사의 해저케이블 공장 도면 등 핵심 기술이 탈취됐다고 주장하면서 시작된 사건이다.

경찰은 대한전선 본사와 당진공장, 설계 건축사무소 등을 대상으로 총 3차례 압수수색을 하고 피의자 소환조사까지 마쳤지만, 아직 수사 결과를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프로젝트 발주가 예상되는 올해 말 혹은 내년 초 이전에 수사 결과가 나올 경우, 대한전선이 입찰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경찰의 수사 결과 발표가 업계에 어떤 후폭풍을 몰고 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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