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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LS일렉트릭 '플렉스' … "수주 전망 6조, 목표주가 100만원"

미국향 AI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수주가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수익 구조 역시 이에 맞춰 재편되는... 북미 중심의 고부가 전력기기 비중이 올라오면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AI 데이터센터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LS일렉트릭 '플렉스' … "수주 전망 6조, 목표주가 100만원"

미국향 수주 호조

전력기기 슈퍼사이클 핵심 플레이어

연간 매출 6조, 영업익 7000억 전망

LS일렉트릭 청주 공장 전경. 사진=LS일렉트릭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LS일렉트릭이 북미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를 배경으로 실적을 개선하고 있다. 미국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변압기를 포함한 송·배전 전력기기 부문의 이익 기여도가 눈에 띄게 커지는 모습이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의 해외 종속기업 매출은 2024년 1조 3100억원에서 지난해 1조 7200억원으로 31% 증가했다. 특히 미국 매출이 2022년 이후 꾸준히 증가해왔고, 최근 들어 증가 속도가 한층 가팔라지는 추세다.

이같은 실적 변화는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의 공급 부족과 맞물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은 대형 변압기 수요의 약 80%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공급 병목도 심각한 수준이다. 우드맥킨지에 따르면 올해 기준 대형 변압기 약 1만4000대, 배전 변압기 약 12만3000대가 부족한 것으로 추산된다.

가격에서도 이러한 수급 불균형이 드러난다. 미국 연방준비은행 경제 데이터베이스(FRED)에 따르면 전력기기 가격은 2021년 이후 약 50% 상승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 자료에서도 배전기기 수입 규모가 최근 3~4년 사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요 증가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다.

미국 연방준비은행 경제 데이터베이스(FRED)에 따르면 전력기기 가격은 2021년 이후 약 5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료=FRED)

이런 환경에서 LS일렉트릭은 북미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신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회사는 2020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에서 100건 이상의 전력 인프라 프로젝트를 수행했다”며 “지난해부터 의미 있는 수준의 미국향 AI 데이터센터 전력기기 수주가 시작됐다”고 언급했다.

수익 구조 역시 이에 맞춰 재편되는 모습이다. 전력사업 내 제품별 이익 흐름을 보면, 변압기를 포함한 송·배전 설비 부문은 2022년까지만 해도 존재감이 제한적이었지만, 최근 들어 이익 기여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북미 중심의 고부가 전력기기 비중이 올라오면서 사업 포트폴리오가 AI 데이터센터향으로 재편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변압기를 포함한 송·배전 설비 부문 영업이익이 2023년부터 눈에 띄게 확대되고 있다(자료=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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