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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 전력망 사업 수주

블룸에너지와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AI·북미향 전력 수주 릴레이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AI 산업 확산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이 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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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데이터센터 전력망 사업 수주

블룸에너지와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 체결…AI·북미향 전력 수주 릴레이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가운데)이 북미 유타주 소재 MCM엔지니어링II 공장 앞에서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제공=LS일렉트릭)

[딜사이트경제TV 이태웅 기자] LS일렉트릭이 미국 빅테크 기업으로부터 3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력망 사업을 수주했다. 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에서 잇달아 대규모 전력 인프라 사업을 수주하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전력기업 블룸에너지와 3190억원 규모의 배전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S일렉트릭은 블룸에너지가 미국 뉴멕시코주에 조성하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에 수배전반 및 배전변압기 등 전력 시스템 일체를 공급한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7년 3월 29일까지다.

LS일렉트릭은 이번 전력망 프로젝트 수주를 통해 배전 기술력과 사업 수행 역량을 입증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AI 산업 확산에 따라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LS일렉트릭이 북미 시장에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는 이유에서다.

실제 LS일렉트릭은 지난 13일 북미 주요 빅테크 기업과 17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 전력설비 공급 계약도 체결했다. 전력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이 올해 들어 체결한 전력 인프라 사업 수주 규모는 8000억원을 웃돈다.

LS일렉트릭은 품질 경쟁력과 신속한 고객 대응 역량을 바탕으로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한 직류 배전 사업을 본격 확대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에 따르면 데이터센터 업계는 전력 변환 단계를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직류 배전에 관심을 쏟고 있다. 이에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저압직류배전(LVDC) 솔루션과 천안 사업장 내 ‘DC 팩토리’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또한 북미 현지 시장에서 쌓아 온 레퍼런스와 기술력을 앞세워 배전 슈퍼사이클 주도권도 공고히 다질 계획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은 AI 확산과 전력 수요 증가로 배전 인프라 투자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현지 공급망 확대와 파트너십 강화, 차세대 직류(DC) 솔루션 등 핵심 기술 역량을 앞세워 북미 시장서 대형 수주를 확대하고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웅 기자 taewoong2@dealsitetv.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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