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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서 유턴’ 장유빈, KPGA클래식 선두 도약…“제네시스 대상 탈환 디딤돌 마련하겠다”

2024시즌에 KPGA투어를 평정한 뒤 작년에 LIV골프로 진출했다가 올 시즌 복귀한 장유빈이 시즌 개막에 앞서 밝힌 목표다.

‘LIV 골프서 유턴’ 장유빈, KPGA클래식 선두 도약…“제네시스 대상 탈환 디딤돌 마련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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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 골프서 유턴’ 장유빈, KPGA클래식 선두 도약…“제네시스 대상 탈환 디딤돌 마련하겠다”

입력:

2026-06-12 18:40

장유빈. KPGA

“제네시스 대상 탈환에 도전하겠다.”

2024시즌에 KPGA투어를 평정한 뒤 작년에 LIV골프로 진출했다가 올 시즌 복귀한 장유빈이 시즌 개막에 앞서 밝힌 목표다.

장유빈은 올 시즌 7개 대회에 출전, 우리금융 챔피언십 공동 2위에 입상하면서 제네시스 포인트 11위(1376.50점)에 자리하고 있다.

2363.67점으로 1위에 자리한 문동현과는 987.17점 차이다. 포인트 1000점이 주어지는 대회에서 우승하면 1위로 올라설 수 있는 위치다.

장유빈이 그 기회를 잡았다.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사이프러스 골프앤리조트 북-서 코스(파72·7199야드)에서 열린 KPGA클래식(총상금 7억 원)에서다.

이 대회는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상 -3점이 배점되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장유빈은 12일 열린 2라운드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 잡아 12점을 획득했다. 중간합계 27점을 획득한 장유빈은 전날 선두 박은신과 박정훈을 1점차 공동 2위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꿰찼다.

2023년 KPGA 투어 데뷔한 장유빈은 2023년 KPGA 군산CC 오픈(아마추어 신분 우승), 2024년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과 KPGA 군산CC 오픈 등 통산 3승이 있다.

10번 홀(파4)에서 오전조로 출발한 장유빈은 전후반에 각각 버디 3개씩을 잡아 단숨에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경기를 마친 뒤 장유빈은 “오늘은 전체적으로 무난하게 경기를 잘 풀어간 것 같다. 어제는 좋은 흐름이 특정 구간에 집중됐다면 오늘은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플레이하면서 고르게 좋은 경기를 펼친 것 같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특히 이날도 퍼트감이 좋았다. 그는 “특별히 큰 위기 상황이 없었다”며 “어제와 오늘 모두 퍼트 감각이 좋아서 좋은 기회를 잘 살릴 수 있었고 그 부분이 좋은 성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그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이 본인과 잘 맞는다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내보였다.

장유빈은 “아무래도 버디를 많이 잡는 스타일이다 보니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과 잘 맞는 것 같다”라며 “재작년에도 스테이블 포드 방식 대회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어 개인적으로 잘 맞는 경기 방식이라고 생각한다”고 강한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어 “오랜만에 선두권에서 3라운드를 시작하는 만큼 긴장하지 않고 지금까지 해왔던 플레이를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다진 뒤 “한 홀 한 홀 집중하면서 차분하게 마무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정감을 유지하면서도 기회가 왔을 때는 공격적으로 플레이할 생각이다”는 전략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컷은 10점으로 총 6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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