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딥테크투자 전초기지로
ABC분야 스타트업 선제 발굴
LG그룹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영국 런던에 첫 상시 해외 거점을 구축했다. 실리콘밸리 본사 외 지역에 상주 인력을 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공지능(AI), 바이오, 로봇 등 장기간 연구개발이 필요한 첨단 기술 분야인 딥테크 투자 확대를 위한 전초기지 성격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거점은 런던 킹스크로스 지역에 파트너사 이그나이트런던과 협업 라운지를 마련하고 상시 인력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지 전담 인력은 선제적 투자를 위한 시장 조사와 정보 수집, 스타트업 발굴, 검토, 실리콘밸리 본사와의 업무 연계 역할을 맡는다. 향후 현지 상황에 따라 법인 설립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LG는 유럽의 강점인 딥테크 분야를 중심으로 초기 단계 투자에 집중할 계획이다. 딥테크는 AI, 바이오, 로보틱스, 첨단소재 등 장기간 연구개발이 필요한 고난도 기술 영역을 의미한다. 상업화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만 진입장벽이 높고 부가가치가 크다.
특히 LG는 AI·바이오·클린테크를 축으로 한 'ABC' 분야에서 유럽 스타트업과 초기 단계부터 협력해 투자 기회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유망 기업을 조기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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