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LG전자, 44억 아태시장 겨냥 '가전 구독' 승부수

아울러 가전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UP가전' 서비스를 올해 1월부터 대만과 베트남 등에 도입하며 AI 가전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아태 지역 주거 문화와 기후 특성을 반영한...

LG전자, 44억 아태시장 겨냥 '가전 구독' 승부수

대만·베트남서 ‘UP가전’ 본격화… 태국·싱가포르 등 구독 사업 영토 확장

LG전자가 인구 44억 명의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겨냥해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가전 구독'과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모델 확산에 나선다. 사진=LG전자

매일일보 = 권선형 기자

|

LG전자가 인구 44억명의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겨냥해 하드웨어 판매를 넘어 '가전 구독'과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결합한 사업 모델 확산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7일 부산에서 아태 지역 20여 개국 파트너사를 초청해 ‘LG 이노페스트 아시아태평양’ 행사를 열고 현지 맞춤형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의 핵심 거점인 아태 지역의 중요성을 반영해 역대 이노페스트 중 최대 규모 전시로 꾸려졌다.

LG전자는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가전 구독 서비스를 아시아 전역으로 전격 확대한다. 현재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태국,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 주요 국가에서 제품 관리와 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구독 사업을 활발히 전개 중이다.

아울러 가전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하는 ‘UP가전’ 서비스를 올해 1월부터 대만과 베트남 등에 도입하며 AI 가전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시 현장에서는 아태 지역 주거 문화와 기후 특성을 반영한 신제품들이 대거 공개됐다. 공간 효율을 높인 25인치 ‘워시타워’와 세탁·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워시콤보’, 업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갖춘 히트펌프 건조기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무더운 기후를 고려해 4가지 종류의 얼음을 만드는 냉장고와 냉장·냉동 모드 전환이 자유로운 컨버터블 제품 등이 현지 유통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 공간은 한국 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K-드라마 콘셉트로 조성됐다. LG전자는 최근 호주 소비자매체 ‘초이스(CHOICE)’로부터 세탁기·건조기 등 주요 부문 최고 브랜드로 선정된 성과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식기세척기와 오븐 등 빌트인 가전과 상업용 세탁 설루션도 함께 전시되어 B2B 시장 공략 의지도 드러냈다.

김재승 LG전자 아시아지역대표(전무)는 아태 지역을 프리미엄 가전 수요가 빠르게 성장하는 핵심 시장으로 규정했다. 김 전무는 혁신 제품과 설루션을 앞세워 아태 지역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