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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튬인산철(LFP) 배터리 테마가 21일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이며 시장의 중심에 서고 있다.
전기차 가격 경쟁 심화와 함께 LFP 배터리 채택 확대 기대가 커지면서 관련 종목 전반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업종 전반은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2차전지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강한 탄력을 나타내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종목은 씨아이에스로이다.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19.52% 상승한 1만5000원에 거래되며 단기 급등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전극 공정 장비 수주 기대와 함께 LFP 생산라인 확대 수혜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장비주 특성상 수주 모멘텀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확대되는 만큼 단기 추세 추종 매수세가 강하게 붙는 양상이다.
대형주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9.32% 상승하며 46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LFP 채택 확대와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 성장 기대가 반영된 흐름이다.
북미 시장에서도 LFP 적용 가능성이 확대되면서 중장기 성장 스토리가 재부각되는 모습이다.
중소형 소재 및 장비주 역시 동반 상승세다. 탑머티리얼, 엘앤에프, 소프트센, 코윈테크, SK이노베이션, 아모그린텍 등은 일제히 상승 흐름을 보이며 테마 전반의 확산력을 보여준다. 이들 종목은 양극재, 공정 장비, 소재 공급 등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있어 LFP 확산의 직접적인 수혜군으로 분류된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되고 있다. 브이티와 EG는 약세를 보이며 단기 상승 부담에 따른 조정을 받고 있고, 파워넷은 4.04% 하락한 6410원에 거래되며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이는 최근 테마 과열에 따른 일부 종목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전체적으로 이번 LFP 테마 상승은 단순한 단기 테마가 아닌 구조적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평가된다. 전기차 시장이 고성장에서 성숙기로 진입하면서 가격 경쟁력이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고, 이에 따라 니켈·코발트 기반 배터리보다 저렴한 LFP 채택이 확대되는 흐름이다.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이미 표준화된 LFP 배터리가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되는 국면이다.
투자 관점에서는 밸류체인별 접근이 중요하다. 배터리 셀 업체인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갖추고 있는 반면, 씨아이에스와 코윈테크 등 장비주는 수주 사이클에 따라 실적 변동성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엘앤에프와 같은 소재 기업은 원재료 가격과 수요 사이클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특징을 보인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을 단기 테마가 아닌 중장기 산업 트렌드 변화로 보고 있다. 증권사 연구원은 “LFP 배터리는 ESS와 보급형 전기차 중심으로 확산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들도 기술 내재화와 생산라인 전환을 통해 시장 점유율을 확보할 경우 추가적인 주가 상승 여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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