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키움 꺾고 8월 첫 승
8점 낸 타선의 ‘반등 조짐’
염경엽 감독 “조금씩 좋아지는 흐름 보여”
“카라스코 첫 승, 김진성 홀드 기록 축하”
“조금씩 좋아지는 흐름 보인다.”
LG가 8월 첫 승을 신고했다. 염경엽(58) 감독도 오랜만에 웃었다. 무엇보다 타선이 많은 점수를 뽑은 게 반가운 요소다. 사령탑도 이 부분에 대만족이다.
LG는 1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8-3으로 이겼다. 3연패를 끊는 귀중한 승리다. 2위 삼성과 차이를 4경기로 좁혔다.
타선에선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났다. 오지환은 2안타(1홈런) 1볼넷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송찬의는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렸다. 홍창기는 6회초 팀에 꼭 필요했던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문정빈은 1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문보경은 1안타 2볼넷 1타점으로 3출루 경기를 펼쳤다.
경기 후 염 감독은 “경기 초반 문보경과 문정빈의 타점으로 전체적인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올 수 있었다. 동점을 허용한 다음 이닝에서 송찬의가 바로 결승 홈런을 쳐주고, 홍창기가 추가 타점을 올려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오지환이 홈런 포함 2안타 3타점으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줬다”며 “휴식기 동안 타격코치와 선수들이 준비를 열심히 했는데 조금씩 좋아지는 흐름이 보여서 기대가 된다”고 힘줘 말했다.
타선과 함께 마운드도 힘을 냈다.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는 6이닝 5안타 1사사구 5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KBO리그 첫 승을 적었다. 불펜에서는 김진성이 대기록을 세웠다. KBO리그 최다 홀드 신기록이다.
염 감독은 “카라스코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KBO리그 첫 승 축하한다”며 “우리 승리조 김진성 우강훈 손주영이 자기 역할을 잘해주면서 승리할 수 있었다. 김진성의 KBO리그 최다 홀드 신기록도 축하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평일에도 많은 팬이 찾아주셔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는 말을 남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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