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일 CMEF 2026 행사 기간 한국관 운영
中의료기기 시장규모 올해 1조위안 돌파할듯
9일부터 12일까지 상해 홍차오 전시장에서 열린 중국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CMEF 2026) 를 계기로 KOTRA(코트라)가 기획한 기업간(B2B) 수출 행사인 ‘한·중 메디컬 플라자’에 관람객들이 모여 있다. 사진 제공=KOTRA
산업통상부와 KOTRA(코트라)는 9일부터 12일까지 상하이 홍차오 전시장에서 열린 중국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CMEF 2026)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기업간(B2B) 수출 행사인 한·중 메디컬 플라자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CMEF 2026은 전시기업 5000여개사, 30만 여명의 참관객이 몰린 아태 지역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 전문 전시회다. CMEF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 한국의료기기협동조합,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K원팀으로 함께해 K-의료기기 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도왔다.
미국에 이은 세계 2대 의료기기 시장인 중국 시장은 고령화, 소득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최근 5년간 연평균 6.6%씩 고성장 중이며 올해 시장 규모가 1조 위안 (약 211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KOTRA에 따르면 행사 기간 중국 혈액투석기 1위 기업인 WEGO그룹 등 50개사가 우리 측 30개 의료기기 기업과 131건, 4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및 기술협력 상담을 진행했다. 의료기기 인증 컨설팅 부스에도 중국 수출 및 제품 출시를 희망하는 한중 기업인들의 방문이 이어졌다
인공지능(AI) 기술이 접목된 체형 분석 솔루션을 출품한 팀엘리시움은 지난달 서울에서 열린 ‘글로벌 의료기기 수출상담회(GMEP 2026)’에서 만났던 중국 바이어를 다시 만나 협력 방안을 진전시키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KOTRA는 최근 중국 정부의 외국산 의료기기 조달 정책 변화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외국인투자촉진산업 리스트’에 고급 의료 장비 및 핵심부품 개발·생산 사업을 포함시켰고 중국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은 2025년에 규정을 개정해 일정 실소유주 요건을 충족하는 외투기업은 중국의 대규모 의료기기 교체 사업 참가 시 중국기업과 동등한 지위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했다. 외국산 의료기기의 중국 조달사업 참여기회도 커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유다.
이에 KOTRA는 5월 베이징에서 실버산업 전시회와 연계한 ‘메디컬 코리아 인 차이나’ 행사를 후속 개최해 시니어 홈테크 기업 및 의료기관 등의 중국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중국 의료시장은 고령화, 소득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성장성과 규모가 모두 큰 시장이며, 디지털 헬스를 포함한 의료 부문은 한국기업이 강점을 가진 분야다”며 “전문 기관과 협력 및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K 의료가 중국 시장에서 커지는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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