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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하주석 받고 이형범 내준다…한화와 현장서 전격 트레이드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현장에서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 하주석 받고 이형범 내준다…한화와 현장서 전격 트레이드

KIA, 하주석 받고 이형범 내준다…한화와 현장서 전격 트레이드

2026년 07월 23일(목) 22:05

이형범(왼쪽)과 하주석.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현장에서 깜짝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KIA는 23일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시즌 12차전이 3-9패배로 끝난 뒤 투수 이형범(32)을 내주고 내야수 하주석32)을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신일고 출신의 하주석은 2012 한화 1라운드 1순위로 프로 생활을 시작한 15년 차 선수로 통산 997경기에 나와 0.268의 타율로 869안타, 52홈런, 373타점 425득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지난 5월 8일 LG전을 마지막으로 27경기에서 78타수 20안타, 타율 0.256을 기록하고 있다.

주전 유격수 박찬호가 FA를 통해 두산으로 이적하면서 올 시즌 내야 고민을 했던 KIA는 아시아쿼터로 호주 국가대표 출신 제리드 데일을 영입하는 승부수를 던졌지만 결과가 좋지 못했다.

시즌 중반 데일을 보내고 시라카와 케이쇼로 마운드를 강화한 KIA는 박민, 김규성, 정현창 등을 활용해 내야를 운영했다.

하지만 유망주 박민이 후반기를 앞두고 허리가 좋지 않아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김선빈이 전반기 타격 부진 속 수비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내야가 다시 고민 지점이 됐다.

후반기 본격적인 순위 싸움을 전개하고 있는 이범호 감독은 변화의 칼을 빼들었다.

KIA는 2루와 유격수 등을 소화할 수 있고 1군 경험을 갖춘 점에서 하주석의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투우타인 이형범은 화순중-화순고 출신으로 2012년 NC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경찰(2014~2015년)에서 군 복무를 했다. 이후 FA 보상선수로 지명돼 두산으로 이적한 이형범은 2024년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고향팀에 새 둥지를 틀었다.

프로 통산 11시즌 동안 238경기에 나온 이형범은 285이닝을 소화하면서 4.86의 평균자책점으로 10승 10패 20세이브 14홀드 144탈삼진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9경기에서 24이닝을 소화하면서 평균자책점 3.00, 15탈삼진 등 알토란 활약을 해줬다.

/김여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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