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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방산 부품 기업 빅텍이 실적 성장과 수주 확대 흐름을 바탕으로 단순한 방산 테마주가 아닌 구조적인 성장 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자전과 전력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방산 시장 확대의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SK증권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빅텍이 단순한 테마성 종목이 아니라 실질적인 실적 성장과 수주 확대를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은 특히 빅텍의 정밀 전력 제어 기술이 현대전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빅텍은 군용 전자 장비와 전력 제어 부품을 개발하는 방산 기술 기업이다. 주요 사업은 전자전 시스템과 전원 장치 등 군용 장비의 핵심 부품 공급이다.
최근 몇 년 사이 글로벌 안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방산 산업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특히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전자전 능력과 정밀 전력 제어 기술이 현대 전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전자전은 적의 레이더와 통신 체계를 교란하거나 방어하는 기술을 의미한다. 현대 전쟁에서는 정보와 전자 신호가 중요한 만큼 전자전 능력이 군사력의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이 과정에서 안정적이고 정밀한 전력 공급 기술 역시 필수적인 요소로 꼽힌다. 전자전 장비와 각종 첨단 군사 장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정밀한 전력 제어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빅텍은 이러한 정밀 전력 제어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방산 기업에 핵심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국내 주요 무기 체계 업체를 통해 해외로 수출되는 장비에 사용되는 전자전 및 전원 부품 매출이 증가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회사의 실적 성장세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빅텍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830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약 44억원으로 전년보다 141% 늘어나며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방산 수출 확대와 함께 관련 부품 공급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수주잔고 역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회사의 수주잔고는 지난해 3분기 기준 약 1700억원을 넘어섰다.
이는 2022년 약 550억원 수준과 비교하면 3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방산 장비 수출이 확대되면서 장기적인 매출 기반이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러한 수주 확대 흐름이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 한국 무기 체계의 경쟁력이 높아지면서 관련 부품 기업들도 함께 성장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K-방산’으로 불리는 한국 방산 기업들의 해외 수출이 확대되면서 부품 공급 기업들의 역할 역시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빅텍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평가된다. 무기 체계의 핵심 전력 제어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방산 장비 수출 확대와 함께 매출 성장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현대전에서는 전자전 능력과 정밀 전력 제어 기술이 중요한 요소로 떠오르고 있다”며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은 글로벌 방산 시장 확대와 함께 성장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보고서에서는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별도로 제시되지 않았다. 다만 증권가는 빅텍이 실적 성장과 수주 확대 흐름을 바탕으로 방산 산업 성장의 구조적인 수혜 기업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최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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