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닉스 시장서 저평가
"시총 적정가, 3300조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국내 반도체 양대산맥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올해 전 세계 영업이익 순위에서 각각 2위와 4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KB증권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양사의 합산 영업이익은 586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는 올해 코스피 전체 영업이익의 무려 68%를 차지하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폭발적인 이익 성장세에 비해 시가총액이 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현재 시가총액은 삼성전자 1391조원, SK하이닉스 823조원으로 합치면 2214조원에 달합니다.
그런데 영업이익이 두 기업 합산액의 5분의 1에 불과한 대만 TSMC의 시가총액 2870조원에도 못 미치는 역전 현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성장 방향성이 더 뚜렷해질 것에 주목하면서, 메모리 업체들의 시가총액 증가 가시성도 커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빅테크 기업들과 3년에서 5년 단위의 장기공급계약을 맺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수주 기반의 생산 체계를 갖춘 파운드리형 사업 형태로 진화해 실적 안정성이 높아졌다는 분석입니다.
보고서는 또 현재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실적보다 과도하게 할인된 상태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의 합산 시가총액은 3300조원 이상이 적정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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