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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IT플랫폼리더 열전②] 티빙 최주희 "스포츠·제휴로 재정비…4년차 성...

지난해 네이버 멤버십 제휴와 파라마운트 글로벌 계약 종료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8% 줄었다. 다만... 네이버 멤버십 제휴 종료 이후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급수수료 부담이 완화된...

[IT플랫폼리더 열전②] 티빙 최주희 "스포츠·제휴로 재정비…4년차 성...

중소기업도 오너 2~4세 후계자들이 전면에 등장하고 있다. 젊고 새로운 리더십으로 생존 전략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생활가전·주방용품·페인트·보일러 등 업종을 막론하고 신경영을 통해 기술 혁신과 사업 다각화를 노린다. <신아일보>는 오너 2세 경영 및 전문경영인 체제로 개선에 나선 중소기업계의 전략과 고민을 <중기리더 열전>을 통해 격주로 파헤친다.

두번째 시리즈는 <IT플랫폼리더> 편이다. 이번 편은 성장 구조 재정비에 나선 플랫폼 리더의 전략과 성과를 짚어본다./ <편집자주>

최주희 티빙 대표.[사진=티빙]

4년차에 돌입한 최주희 티빙 대표가 스포츠·오리지널 콘텐츠와 플랫폼 제휴를 앞세워 성장 구조 재정비에 나선다. 실시간 유입 확대와 구독 전환을 통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구상이다.

6일 티빙에 따르면, 최주희 대표는 스포츠·라이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유입과 체류시간 확대에 주력한다. 숏폼 콘텐츠를 본편 시청으로 연결하고 이커머스·금융 등 외부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이용자 접점을 일상 영역으로 넓힌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보스턴컨설팅그룹과 월트디즈니코리아를 거치며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사업 전략을 담당한 플랫폼 전문가다. 디즈니플러스 국내 론칭 과정에 참여했고 이후 패션 플랫폼 ‘W컨셉’의 최고전략책임자(CSO)와 ‘트렌비’ 비즈니스 총괄 대표를 역임했다. 전략, 세일즈, 마케팅, IT 등 사업 전반을 아우른 경험을 바탕으로 2023년 6월 티빙 대표에 선임됐다.

매출은 2022년 2476억원에서 2023년 3264억원, 2024년 4355억원으로 확대됐으나 2025년에는 4060억원을 기록하며 감소했다. 지난해 네이버 멤버십 제휴와 파라마운트 글로벌 계약 종료 영향으로 매출이 전년 대비 6.8% 줄었다. 다만 신규 제휴처 확보를 통해 연말 기준 구독자 수는 전년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흥행과 KBO(한국야구위원회) 인기 지속, 롯데카드 등 추가 제휴 확대 효과가 더해지며 구독자 수 증가와 함께 매출 상승이 예상된다.

티빙, 매출·영업이익 변화.[그래픽= 김우진 기자]

영업적자는 2022년 1192억원에서 2023년 1420억원으로 적자 폭이 커졌지만 2024년 -(마이너스)710억원으로 절반 가량 줄었다. 2025년에도 최 대표는 -69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규모를 축소시켰다. 네이버 멤버십 제휴 종료 이후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D2C)’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급수수료 부담이 완화된 영향이다. 이와 함께 2024년 도입한 광고형 요금제가 가입자당 평균 매출(ARPU) 상승으로 이어지며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

최 대표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중심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방안이다. 티빙 오리지널 예능 ‘환승연애’ 시리즈는 대표 흥행 IP(지적재산권)로 자리 잡았다. ‘환승연애4’는 공개 이후 17주 연속 주간 구독 기여도 1위를 기록하며 이용자 유입을 이끌었다. 방송 채널 콘텐츠도 시청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MBC ‘판사 이한영’은 총 7주의 방영 기간 중 6주 연속 구독기여 상승률 1위를 기록했고 tvN ‘언더커버 미쓰홍’은 종영 주차 기준 주간 시청 UV(순방문자수)와 시청 시간 수치가 전체 콘텐츠 중 가장 높았다.

또한 최 대표는 제휴 기반 확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병행한다. SSG닷컴, 롯데카드 등 이커머스·금융사로 제휴 범위를 넓혀 이용자 접점을 확대한 것이다. 이에 더해 ‘유미의 세포들 시즌3’, ‘취사병 전설이 되다’ 등 오리지널 IP를 중심으로 K-콘텐츠의 국내 화제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티빙 관계자는 “올해는 콘텐츠 경쟁력과 이용자 접점 확대를 중심으로 플랫폼 성장을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2026 KBO 리그와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기반으로 이용자 유입과 구독 전환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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