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우대, 할인 혜택 제공
AI 뷰티 체험부터 환급까지
지난해 9월 GS25 직원들이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해 도입된 간편결제 할인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 제공=GS리테일
5월 1일 중국 노동절 연휴 등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를 앞두고 GS25가 방한 외국인 고객 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결제부터 체험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19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GS25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주요 간편결제 수단과 연계한 대대적인 결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이번 GS25의 마케팅은 위챗페이와 유니온페이 프로모션 모두 업계 단독으로 진행해 외국인 집객 효과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우선 GS25는 8월 말까지 위챗페이로 결제하는 고객에게 최대 10%의 환율 우대 혜택을 지원한다. 또한 유니온페이 결제 시 내년 3월까지는 서울 중구, 성동구, 강남구, 종로구 등 외국인 방문이 집중되는 핵심 상권 내 2000여 개 매장에서 15%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러한 공격적인 마케팅의 배경에는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외국인 매출 실적이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노동절 연휴 기간(5월 1일~5일) 위챗페이, 알리페이, 유니온페이 등 외국인 간편결제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1.8% 급증하며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GS25는 올해 이 같은 혜택과 고도화된 오프라인 인프라를 바탕으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GS25 매장. 사진=GS리테일
결제 혜택과 더불어 제주도와 명동 등 관광객 밀집 지역의 약 1000여 개 매장에서는 매장 POS기와 연동된 여권 리더기를 통해 현장에서 즉시 부가세를 차감해 주는 ‘택스리펀드(Tax Refund)’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실물 여권 없이도 트립패스 앱을 통해 모바일 여권으로 즉시 환급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도 완비해 접근성을 높였다.
단순한 쇼핑 채널을 넘어 한국의 최신 트렌드를 직접 즐길 수 있는 특화 매장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높은 종로구 인사동길에 위치한 ‘뉴안녕인사동점’은 퍼스널컬러 진단이 가능한 인공지능(AI) 뷰티 디바이스를 비롯해 포토 프린팅, 이찌방쿠지(뽑기 키오스크), 스무디 기계 등 다채로운 체험형 콘텐츠를 갖추고 있다.
특히 아시아, 아랍, 라틴계 등 다양한 국적 옵션을 지원하는 AI 뷰티 디바이스는 정교한 얼굴형 비율 분석과 메이크업 스타일링 추천이 가능해 외국인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여기에 키링, 마그넷 등 한국 기념품과 함께 방탄소년단(BTS) 진이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아이긴(IGIN)’ 굿즈를 선제적으로 도입해 K팝 팬덤의 발길까지 사로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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