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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GM, '슈퍼크루즈'·'티맵' 앞세워 AI 기반 '한국형 커넥티드' 고도화

GM(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이 27일 '테크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GM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사고 0건'의 신뢰, 핸즈프리 기술의 정점 '슈퍼크루즈'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GM, '슈퍼크루즈'·'티맵' 앞세워 AI 기반 '한국형 커넥티드' 고도화

[테크월드=박규찬 기자] GM(제너럴 모터스) 한국사업장이 27일 ‘테크 미디어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하고 GM의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인 ‘슈퍼크루즈(Super Cruise)’와 티맵(TMAP) 기반의 커넥티비티 전략을 공개했다.

하승현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부장이 슈퍼크루즈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규찬 기자]

이번 세션은 글로벌 기술 트렌드가 국내 시장에 어떻게 최적화되고 있는지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사고 0건’의 신뢰, 핸즈프리 기술의 정점 ‘슈퍼크루즈’

첫 번째 발표자로 나선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하승현 부장은 업계 최초의 멀티센서 융합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슈퍼크루즈’의 성과를 강조했다.

하 부장은 “슈퍼크루즈는 현재 북미 지역에서 23개 차종에 적용돼 있고 2025년 기준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80% 급증한 62만 명을 돌파했다”며 “누적 마일리지 약 8억 7700만km를 주행하는 동안 슈퍼크루즈 사용으로 인한 사고는 '0'건으로 독보적인 안정성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하 부장은 “북미 사용자 조사 결과 이용자의 80% 이상이 운전 피로도가 감소하고 한결 편안해졌다고 응답했으며 최근 폭우 등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운행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외신 테스트를 통해 증명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티맵(TMAP)과 손잡은 한국형 커넥티비티 혁신

이어 유병종 차장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의 전환에 있어 ‘한국형 맞춤 전략’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유병종 GM 테크니컬센터 코리아 차장이 GM 커넥티드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규찬 기자]

GM은 국내 고객에게 익숙한 티맵 네비게이션과 ‘누구(NUGU)’ 음성 어시스턴트를 차량 내에 깊숙이 이식해 모바일과 차량 간의 경계 없는 연결성을 확보했다.

유 차장은 “슈퍼크루즈와 티맵 내비게이션의 연동은 이번 전략의 핵심이다. 국내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티맵의 빅데이터와 실시간 교통 정보를 슈퍼크루즈 기술과 결합해 한국 도로에 최적화된 핸즈프리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소희 티맵모빌리티 팀장 역시 “2600만 명의 트래픽 데이터를 분석해 단순한 길 안내를 넘어선 ‘모빌리티 라이프’로 진화 중”이라며 “GM과 함께 AI 및 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한국형 커넥티드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전했다.

티맵모빌리티, 슈퍼크루즈 한국형 진화 가속

“티맵모빌리티는 방대한 이동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지능형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으로의 진화를 본격화하고 있다”고 발표를 시작한 김소희 티맵모빌리티 팀장은 이어 “이는 단순 내비게이션을 넘어 이용자의 일상 이동 전반을 연결하는 ‘커넥티드 서비스’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GM과의 협업을 통해 차세대 커넥티드카 경험을 구체화하고 있는 티맵모빌리티는 GM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인 ‘슈퍼크루즈’와 티맵의 정밀 지도 및 실시간 교통 데이터를 결합해 한국 도로 환경에 최적화된 자율주행 보조 서비스를 구현하고 있다.

김소희 티맵모빌리티 팀장이 티맵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규찬 기자]

김 팀장은 “티맵모빌리티는 실제 주행 기반 데이터와 도로 속성 정보, 차선 단위 정밀 지도 등을 제공하며 차량-인프라-플랫폼을 연결하는 핵심 데이터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단순 길안내를 넘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와 주행 보조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한국형 커넥티드 경험’을 구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20년간 축적한 이동 데이터와 AI 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의 맥락과 니즈에 최적화된 이동 경험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으로 진화해 나갈 것”이라며 “글로벌 완성차와의 협력을 통해 커넥티드카 생태계에서도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전이 최우선, "한국 시장 도입 점진적 확대”

이어진 질의응답 세션에서 GM 측은 슈퍼크루즈의 국내 도입 및 운영 계획에 대해 상세히 답했다.

발표자들이 질의응답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박규찬 기자]

하 부장은 “슈퍼크루즈는 현재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등 주요 모델을 시작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도로 환경 변화는 OTA(Over-the-Air) 업데이트를 통해 실시간으로 반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상황과 브랜드 포지셔닝을 고려해 도입 차종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안전한 시스템이 완벽히 확보되었을 때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것이 GM의 철학”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슈퍼크루즈 서비스는 차량 구입 시 3년간 무상으로 제공되고 있다. GM은 향후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구독 서비스 모델 등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M 한국사업장은 이번 테크 세션을 통해 단순한 차량 제조사를 넘어 최첨단 자율주행 기술과 지역 특화 커넥티비티 서비스를 결합한 ‘플랫폼 혁신 기업’으로서의 행보를 더욱 공고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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