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훈 EY한영 금융사업부문대표(오른쪽)와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왼쪽)가 '금융산업 AI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EY한영)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인공지능(AI)·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업 메가존클라우드와 국내 금융권 및 관련 산업의 AI 전환 가속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1일 EY한영에 따르면, 양사는 8일 서울 역삼동 메가존클라우드 연락사무소에서 '금융산업 AI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임동훈 EY한영 금융사업부문대표와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를 비롯한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최근 금융권은 생성형 AI(GenAI), AI 에이전트, AI 컨택센터(AICC) 등 신기술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으나, 데이터 품질 문제와 기존 업무 프로세스와의 연계 한계, AI 운영 통제 및 규제 대응 부담, 성과 측정의 어려움 등으로 전사적 확산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EY한영과 메가존클라우드는 이러한 시장 상황을 반영해 AI 도입의 성패가 단순 기술 도입보다는 '어떻게 운영하고 통제할 것인가'에 있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금융산업의 특수한 규제 환경과 운영 특성을 반영한 AI 전환 방향성과 실행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EY한영은 금융산업에 특화된 경영 전략, 리스크 관리, 내부통제, IT·데이터·AI 전환 컨설팅 역량을 기반으로 AI 적용 전략과 업무 혁신 방안을 설계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엔터프라이즈 AI OS인 'AIR Studio'를 비롯한 AI 오퍼링을 통해 금융사 업무 환경에 적합한 AI 서비스를 구축·운영할 예정이다.
양사는 여신심사, 투자검토, 내부통제, 후선업무 자동화, 영업 경쟁력 강화 등 금융 핵심 업무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한 자동화·지능화 모델과 운영 방안을 공동 발굴한다.
또한 AI 활용 확대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 정비 및 표준화, 운영 체계 구축 등 'AI를 위한 데이터(Data for AI)'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고객상담 업무에서는 고객민원(VOC) 분석과 프로세스 품질 관리, 핵심성과지표(KPI) 연계 운영 등을 통해 금융사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하고, 금융 보안 가이드라인에 최적화된 내부통제 모델을 구축해 AI 거버넌스와 규제 대응을 도울 예정이다.
또한 양사는 금융산업 대상으로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고객 제안을 추진하는 한편, 공동 세미나, 백서 발간, 레퍼런스 확보 등 시장 확대를 위한 마케팅 협력도 병행할 방침이다. 금융산업에서 확보한 AI 전환 모델과 성공 사례를 기반으로 향후 공공, 제조, 유통 등 다른 산업군으로도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동훈 EY한영 금융사업부문대표는 "금융권의 AI 전환은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데이터 품질, 내부통제, 규제 대응까지 포함한 운영 가능한 AI 체계를 구축하는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며 "양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산업 특성에 맞는 현실적인 AI 운영 기준과 실행 방향을 시장에 제시함으로써 AI를 보다 현실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AI가 실제 업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기술 구현뿐 아니라 보안, 권한, 비용, 정책 관리까지 포괄하는 운영 체계가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EY한영의 금융 컨설팅 전문성과 메가존클라우드의 AI 실행·운영 역량을 결합해 금융 고객이 AI를 안전하게 도입하고, 실제 업무 성과로 확장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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