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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BS모닝] IBK “ETF 시장, 전략형·커버드콜 중심 외연 확대”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기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 기대와 실적 모멘텀에 연계된 거래 수요가 우선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미국처럼 상품군이 빠르게...

[BS모닝] IBK “ETF 시장, 전략형·커버드콜 중심 외연 확대”

[BS모닝] IBK “ETF 시장, 전략형·커버드콜 중심 외연 확대”

IBK투자증권은 23일 단일종목 도입과 관련해 “국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이 분산투자·패시브 중심에서 전술형, 커버드콜 등 옵션 결합과 같은 세분화 전략 상품으로 외연을 넓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대규모 코어 자금보다 ‘테마 집중이나 단기 매매 수요’를 흡수하며 성장해 왔다. 미국 ETF 시장 사례를 보면 전체 5050개 상품이 상장해 자산규모(AUM)는 14조8000억 달러 규모다. 단일종목 ETF는 462개로 AUM은 364억7000만 달러로 상품 수 비중은 9.1%에 달하는 반면 자산 비중은 0.25%에 그쳐 아직 소규모 시장에 속한다.

자금은 소수 고변동 종목에 집중됐다. 테슬라(TSLA) 66억5000만 달러, 엔비디아(NVDA) 61억9000만 달러, 스트래티지(MSTR) 21억9000만 달러, 팔란티어(PLTR) 16억 달러 순으로 상위 4개 종목이 전체 AUM의 45.6%를 차지한다. TSLA가 17개, NVDA와 MSTR은 각각 14개 상품이 상장돼 있어 특정 종목을 둘러싼 단기 방향성 베팅 수요가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는 시장 전체 AUM을 단기간 크게 확대시킬 가능성은 제한적이다. 또한 글로벌 투자자 수요가 ‘기존 지수형’ 상품에서 ‘전략형 상품’으로 이동하는 흐름 속에서 국내 ETF 시장이 해당 수요를 직접 수용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해외 투자로 향하던 일부 투자 수요의 환류 가능성과 운용사들의 구조화 상품 개발 경쟁,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까지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김인식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초기에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으로 반도체 업황 기대와 실적 모멘텀에 연계된 거래 수요가 우선적으로 유입될 가능성이 높다”면서도 “미국처럼 상품군이 빠르게 다변화되기 위해서는 허용 종목 확대, 개별주식 옵션시장 유동성 개선 등이 후속적으로 이행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현민 기자 jhm3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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