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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AX 맞손' SKT-엔비디아 vs KT-삼성 vs LGU+-몽고DB

KT는 22~24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6 월드IT쇼'(WIS 2026)에서 '비전 트랙'과 '안전 AX 솔루션'을 전시했다. 비전 트랙은 AI를 기반으로 사람을 인식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해 실종자를 탐색하는 지능형...

'AX 맞손' SKT-엔비디아 vs KT-삼성 vs LGU+-몽고DB

SK텔레콤 AI 모델 개발자들이 엔비디아 담당자들과 원격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이동통신 3사가 엔비디아·삼성전자 등 국내외 기업들과 AI(인공지능) 기술 협업을 확대해 AX(AI 전환)에 속도를 붙인다.

2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엔비디아와 협력해 차세대 거대 AI 모델 개발을 가속화한다. KT는 삼성전자와 함께 '실종자 AI 추적' 서비스 관련 추가 기능들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몽고DB와 손잡고 AI 데이터 운영구조를 개선한다.

SK텔레콤은 최근 '엔비디아 네모트론 디벨로퍼 데이즈 서울 2026'의 테크니컬 패널 세션을 통해 엔비디아와 AI 모델 개발 분야에서 지속해 온 기술 협력 성과를 공개했다.

양사는 지난 2021년 A100 GPU 기반 슈퍼컴퓨터 '타이탄' 구축 단계부터 데이터·인프라·학습 환경 전반에 걸쳐 교류를 이어 왔다. 특히 SK텔레콤이 지난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독파모)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매개변수 5190억개(519B) 규모의 초거대 모델 'A.X K1(에이닷엑스 케이원)' 학습에 엔비디아 '네모트론' 데이터셋을 채택했다.

SK텔레콤은 현재 개발 중인 후속 모델 A.X K2 학습에도 엔비디아의 솔루션을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향후 모델에 활용될 멀티모달과 비전언어모델(VLM) 등 차세대 기반 기술 영역에서도 공동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김태윤 SK텔레콤 파운데이션 모델 담당은 "SK텔레콤과 엔비디아는 선제적으로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고 상호 피드백을 통해 서로 발전해온 관계"라며 "협력 관계를 통해 국내 AI 생태계 발전에 함께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KT가 22~24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6 월드IT쇼'(WIS 2026) 내 전시 부스에서 공공·금융·제조 산업별 AX 적용 사례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이명학 기자]

KT는 22~24일 서울시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2026 월드IT쇼'(WIS 2026)에서 '비전 트랙'과 '안전 AX 솔루션'을 전시했다.

비전 트랙은 AI를 기반으로 사람을 인식하고 이동 경로를 추적해 실종자를 탐색하는 지능형 공공안전 서비스다. 기존에는 수천대의 CCTV 영상들을 직접 확인해야 했지만 비전 트랙을 통해 실종자의 이동 경로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대규모 CCTV 환경에서도 1600시간 영상 기준 10초 이내 실종자 검색이 가능하다.

안전 AX 솔루션은 사고 예방 및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디지털 안전관리체계를 제공한다. 근무 중 비상상황 발생 시 통합 플랫폼을 통해 위급사항을 전파하는 '비상벨·이상음원 솔루션'을 비롯해 △화재 조기 감지 및 전파를 지원하는 '지능형 화재감지 솔루션' △영상을 통해 근로자의 위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는 'EVMS' 등으로 구성돼 있다.

KT는 향후 삼성전자와 협력해 건강 상태, 낙상 사고, 위험 구역, SOS 요청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안전관리 부가서비스를 상반기 내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글로벌 데이터 플랫폼 기업 몽고DB와 'AI 서비스 관련 데이터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키워드 중심 검색을 넘어 고객 문의의 의미와 맥락을 반영해 정보를 찾는 방향으로 AI 서비스 운영 체계를 고도화한다. 몽고DB는 앱을 구동하는 데이터 플랫폼으로서 운영 데이터를 통합 저장·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몽고DB의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 '몽고DB 아틀라스'를 AICC에 적용해 상담 어드바이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 대비 자원 효율 약 30%, 평균 상담 처리 시간 약 7%를 줄이는 성과를 확인했다.

이상엽 LG유플러스 CTO(최고기술관리자)는 "AICC에 적용해 검증한 데이터 활용 경험을 바탕으로 이를 전사 AI 서비스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AI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명학 기자 myung0922@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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