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ML
반도체 노광장비 세계 1위 업체 ASML이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발표했다. 특히 이번 분기에는 한국과 메모리 반도체에서 절반의 매출이 나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주문이 쏟아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ASML은 메모리 반도체 고객들의 2026년까지 모든 생산 능력이 완판되었으며 공급 제한이 2027년까지 유지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5일(현지시간) ASML은 1분기 매출로 87억6700만유로(약 15조2300억원), 영업이익 46억4500만유로(약 8조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97억유로) 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77억유로) 대비 약 13.3% 성장했다. ASML은 올해 연간 매출 가이던스도 기존 대비 상향 조정했다. 2026년 총 매출을 360억~400억유로로 제시했다.
특히 한국 고객들로부터의 주문이 판매의 절반을 차지했다. ASML에 따르면 전체 분기 매출의 51%가 메모리 반도체 고객의 주문이었고 45%의 매출이 한국에서 나왔다. 이번 분기 15조원 중 7조원의 매출이 한국에서 나온 것이다.
지난달 SK하이닉스는 ASML로부터 12조원 규모 EUV를 주문했으며 2027년까지 이를 도입할 것이라고 공시한 바 있다.
크리스토프 푸케 ASML CEO는 이날 실적 발표 비디오콜에서 “메모리 반도체쪽 고객들을 보면 2026년까지 완판(sold out)됐다다고 우리에게 말하고 있다”며 “그들의 공급 부족은 2026년 이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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