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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AI품은 첫 벤츠 전기차…로보택시 수준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장한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GLC'로 재탄생했다. 주행, 충전, 인포테인먼트, 차체... 이 차량은 최대 '251톱스'(1초당 251조회 연산) 수준의 AI 연산 능력을 갖췄다. 이는 현재 글로벌 로보택시 등...

AI품은 첫 벤츠 전기차…로보택시 수준 자율주행

'올 뉴 일렉트릭 GLC' 타보니

사람도 판단 어려운 도로에서

알아서 차선 바꾸고 거리유지

AI 기술로 무장한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GLC'가 도로 위를 달리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의 스테디셀러 스프츠유틸리티차량(SUV) 'GLC'가 인공지능(AI) 기술로 무장한 전기차 '디 올 뉴 일렉트릭 GLC'로 재탄생했다. 주행, 충전, 인포테인먼트, 차체 제어 기능을 하나로 통합 운영하는 구조 혁신을 앞세워 벤츠가 전동화 시대를 겨냥해 내놓은 야심작이다.

지난 12일 포르투갈 알부페이라 일대 도로에서 직접 운전해본 첫인상은 '지능적이고 정제된 주행 감각'을 갖췄다는 것이다. 올해 벤츠가 처음 선보이는 차량 운영체제 MB.OS와 외부 카메라, 레이더, 초음파 센서를 활용하는 첨단 운행 시스템 'MB.DRIVE'는 차량을 단순 이동 수단이 아닌 스스로 판단하고 반응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바꿔놨다.

핵심은 엔비디아 기술 등이 탑재된 고성능 반도체다. 이 차량은 최대 '251톱스'(1초당 251조회 연산) 수준의 AI 연산 능력을 갖췄다. 이는 현재 글로벌 로보택시 등 자율주행 차량 수준과 동일하다. 사람조차 순간적으로 판단하기 어려운 수많은 도로 상황을 차량이 동시에 계산하고 최적의 판단을 내릴 수 있다. 실제 사용해본 주행보조 시스템은 주변 차량 흐름을 빠르게 읽고 가·감속, 차간 거리 유지, 차선 변경까지 자연스럽게 수행했다.

이러한 성능은 단순 기능에 그치지 않는다. 차량은 향후 무선 소프트웨어 방식으로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실내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더욱 직관적으로 드러난다. 99.3㎝ 크기의 일체형 하이퍼스크린은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를 하나로 통합하며 사용자 패턴에 맞춰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외관은 전통적인 GLC의 비율을 유지하면서도 전기차 특유의 간결함을 강조했다. 최대 715㎞ 주행이 가능하며 10분 충전으로 최대 305㎞의 주행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벤츠는 올해 상반기 유럽 출시를 시작해 국내에선 올해 안에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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