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피알=최현준 기자|정부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바이오 제조혁신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바이오 제조 분야의 AI 전환(AX)을 확산하기 위해 ‘AI 바이오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향후 5년간 총 1450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이 작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M.AX 얼라이언스 정기총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날 행사는 삼성바이오로직스·에피스 등 국내 주요 바이오기업 140여개, 아론티어, 스탠다임 등 AI 기업 70여개를 비롯해 연구소, 학교, 병원 관계자 등 총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산업부는 우리 기업이 AI 확산을 통해 바이오 제조 역량을 총결집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AI 바이오 M.AX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바이오 제조 AX 확산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얼라이언스 내 바이오 기업과 AI 기업 간 새로운 비즈니스 협력 사업을 중심으로 2026년 바이오 프로그램형 연구개발(R&D)로 약 230억 원(신규과제의 68%)을 우선 지원하고 5년간 총 1450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제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수요-AI-소부장 기업간 협력 사업을 우선 지원하고, 2027년 바이오 앵커기업이 참여하는 대형 바이오 제조 거점 구축 사업도 얼라이언스와 공동으로 기획할 예정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바이오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우리나라의 미래 핵심 산업으로 바이오 제조 경쟁력 확보를 위해 AI 융합이 필수적"이라며 "바이오 제조 공정별 핵심 AI 모델 개발 지원, 핵심 소부장 국산화, 공공 바이오 제조 인프라 구축,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M.AX 얼라이언스 중심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산업부는 첨단산업 간담회를 열고 우리 첨단산업의 업종별 대응 현황과 위기·기회요인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로봇, 기계, 디스플레이, 중전기기, 섬유·패션, 가전 등 첨단산업 분야 주요 9개 협단체가 참여해 업종별 현황 및 투자계획과 분야별 제조 인공지능(AI) 전환(M.AX) 등을 논의했다.
바이오 분야는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지난해 163억 달러의 최대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등 산업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을 밝히며 공격적인 국내 생산시설 투자와 현지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시장 확대를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산업통상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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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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