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진 판독으로 지형 변화 1만114건 분석
불법건축·공유재산 무단점유 334건 적발
재난관리·도시계획 활용할 3차원 공간정보 구축
인공지능(AI) 항공사진 판독 수행 예시.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인공지능 기반 항공사진 분석을 활용해 도시 관리 체계를 고도화한다. 불법행위 단속과 재난 대응, 도시계획 등에 활용할 공간정보 데이터도 대폭 정비했다.
대전시는 지난해 8월 발주한 ‘2025년도 항공사진 판독용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제공한 항공·정사 영상을 활용하고 인공지능 기반 공간정보 분석 기술(GEOAI)을 적용해 도시 전역의 지형지물 변동을 정밀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용역에서는 지형지물 1만 114건에 대한 항공사진 판독을 실시했으며, 중구 유천동 일원에 대한 3차원 도시공간정보 구축도 완료했다. 항공사진 정사 영상 분석을 통해 건축물 옥상과 주요 시설물에 설치된 태양광 패널 현황도 파악해 신재생에너지 정책 수립에 활용할 기초자료를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항공사진 판독 자료를 바탕으로 ‘AI 기반 항공영상 자료 활용 클리어 스캔(Clear Scan)’ 시스템을 도입해 공유재산 무단 점유 22건을 발굴했다. 또 불법건축물과 개발제한구역 내 위법 행위 등 312건에 대해 행정 조치를 실시했다. 시와 5개 자치구가 협력해 항공사진 기반 불법 행위 단속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시는 이번 용역으로 확보한 데이터를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 관리와 정책 지원에 활용하는 한편, 개발제한구역·건축·공원 관련 부서와 공유해 위반 건축물과 불법 행위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3차원 도시공간정보 최신화를 통해 도시계획과 보상 업무, 재난관리, 디지털트윈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과학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핵심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항공사진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도시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유재산 실태조사 개선(클리어 스캔). 대전시 제공
충청매일 CCDN
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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