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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AI 칩 세레브라스, 나스닥 상장 재도전

추론용 인공지능(AI) 칩 제조사인 세레브라스시스템스가 17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지난해 매출 가운데 62%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AI대’에서 발생했으며 24%는 세레브라스...

AI 칩 세레브라스, 나스닥 상장 재도전

웨이퍼 통칩 ‘WSE’ 기술 보유

엔비디아 대비 속도 경쟁력 강조

세레브라스가 아랍에미레이트(UAE) 기업 G42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AI) 수퍼컴퓨터. 사진=세레브라스 홈페이지 캡쳐

추론용 인공지능(AI) 칩 제조사인 세레브라스시스템스가 17일(현지 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상장 신청서를 제출하고 티커 ‘CBRS’로 나스닥에 클래스A 보통주를 상장한다고 밝혔다. 세레브라스는 지난해 10월 상장을 추진했다가 철회했다.

세레브라스는 지난해 말 매출 5억 1000만 달러(약 7485억 원)를 기록해 전년(약 2억 9000만 달러)보다 75.7%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주당순이익은 1.38달러로 전년의 9.9달러 손실에서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 가운데 62%는 아랍에미리트(UAE)의 ‘무함마드 빈 자이드 AI대’에서 발생했으며 24%는 세레브라스 투자자로 역시 UAE에 본사를 둔 기업 G42에서 나왔다. 세레브라스는 지난해 12월 200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오픈AI에 대해 “향후 수년간 예상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레브라스는 웨이퍼를 잘게 잘라서 다량의 칩을 만드는 다른 제조사들과 달리 웨이퍼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칩으로 만드는 ‘웨이퍼스케일엔진(WSE)’ 기술을 보유한 칩 스타트업이다. D램 기반의 고대역폭메모리(HBM) 대신 속도가 빠른 S램을 채택해 특히 AI 추론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세레브라스는 자사 기술이 그록 대비 6배 빠르고 비싼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와 HBM을 쓰지 않고도 추론 개발에 최적화할 수 있다고 내세우고 있다.

세레브라스는 올 2월 230억 달러(약 33조 7600억 원) 가치로 10억 달러 투자 유치에 성공해 4개월 만에 기업가치가 3배 가까이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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