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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AI 전력 초호황에…LS그룹 작년 영업익 1.5조 최대

2030년 그룹자산 50조 목표 북미·유럽 전력망수요 폭발 수주잔액 12조원 넘어서 LS그룹이 인공지능(AI)발... 특히 전력 관련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한 결과 AI 및 데이터센터 관련 등 고부가가치...

AI 전력 초호황에…LS그룹 작년 영업익 1.5조 최대
2030년 그룹자산 50조 목표
북미·유럽 전력망수요 폭발
수주잔액 12조원 넘어서


LS전선 동해 공장에서 생산된 해저케이블이 포설선에 선적되고 있다. LS그룹

LS그룹이 인공지능(AI)발 전력 수요 급증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2003년 그룹 출범 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또 작년까지 미국·유럽 시장에서 확보한 12조원을 넘어서며 중장기 먹거리도 확보했다.

LS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의 사업 호조로 2025년(12개사 합계, 내부회계 기준) 매출 45조7223억원, 영업이익 1조4884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각각 전년 대비 9.1%, 23.1% 증가한 규모다.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회사 측은 "실적 호조는 LS전선과 LS일렉트릭의 글로벌 사업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력 관련 토털 솔루션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을 부각한 결과 AI 및 데이터센터 관련 등 고부가가치 상품 제품 수주가 크게 늘었다는 평가다.



LS그룹의 사업 영역은 글로벌 전력망·AI 데이터센터 등 전력 인프라 분야는 물론 초고압·해저케이블, 초고압 변압기, 배전반, 부스덕트(전선다발을 하나의 관 형태로 대체한 배전설비) 등 송전과 변전, 배전 분야까지 아우르고 있다.

LS MnM 매출은 구리 가격 상승의 영향이 컸다. 당기순익이 크게 증가한 것은 황산 및 귀금속 국제시세가 상승한 덕을 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PG 수입·유통사인 E1은 국제 트레이딩 부문에서 실적이 개선됐다. 투자형 지주사인 인베니(INVENI)도 투자수익이 개선됐다고 LS는 설명했다.

한편 LS그룹은 전력 인프라 분야 사업 외에도 전구체, 황산니켈과 같은 2차전지 소재, 희토류 영구자석 등 핵심 광물 분야 신사업을 적극 강화한다.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향후 5년간 12조원(국내 7조원, 해외 5조원)의 투자에 나선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2030년까지 그룹자산 50조원 달성이란 '비전 2030'을 달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이동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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